[KBL 뉴스] LG '4연승' 저지한 삼성, LG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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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01.03:00기사입력 2022.12.01.03:00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가 창원 LG 세이커스(이하 LG)의 4연승을 저지했다. 30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삼성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LG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쳐 삼성이 75-70으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올 시즌 LG 상대로 2경기 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8승 8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고 LG는 이날 패배로 8승 7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김시래와 이정현의 활약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시래는 22분 38초를 뛰며 10득점을 올렸고 이날 LG의 추격을 막는 3점슛을 성공하며 삼성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정현은 이날 26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반면 LG는 제공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은 단 4점에 그쳤다. 이날 이재도와 아셈 마레이가 각각 16득점, 1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슈팅하는 창원 LG 소속 외구인 선수 아셈 마레이슈팅하는 창원 LG 소속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TF-Images


1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공중볼 싸움이 시작됐다. 치열한 싸움 끝에 삼성 이정현이 1분 38초에 첫 득점을, LG는 이재도가 2분 16초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 양 팀 모두 1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저지르며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2쿼터 치열한 싸움 끝에 삼성이 조금씩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LG는 김준일이 각각 12점과 10점을 올리며 각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정현이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삼성이 경기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LG 아셈 마레이와 서민수의 내곽 슈팅이 연달아 성공하며 LG가 삼성을 앞섰다. 그러나 이후 11개의 슈팅이 림을 통과하지 못하며 LG는 49점에 묶였고, LG의 득점이 멈춘 사이 삼성이 연달아 9득점을 올리며 LG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LG가 뒤늦게 힘을 썼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은 마지막 10분 동안 볼에 집중하지 못하고 턴오버 6개를 저질렀다. LG는 그사이에 17점을 몰아치며 70-70까지 추격했지만, 삼성의 막강 가드 김시래와 이정현이 마무리 슈팅에 성공하며 삼성이 5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삼성 17-19 LG/ 2쿼터: 삼성 28-23 LG/ 3쿼터: 삼성 19-11 LG/ 4쿼터: 삼성 9-17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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