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현대모비스를 잡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19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삼성이 현대모비스를 78-68로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거두며 10승 13패 기록해 DB와 KCC를 제치고 단독 7위에 머물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3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13승 9패를 기록, 1위 KGC와 2.5게임 차로 벌어지며 LG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삼성이 스타팅 라인업을 대거 변경했다. 현대모비스의 활동량에 맞서기 위해 이정현, 이호현, 장민국 등 배테랑 선수들은 벤치로, 김광철, 신동혁, 조우성 등 젊은 선수들을 스타팅 멤버로 기용해 1쿼터는 체력으로, 2쿼터부터 안정감으로 승부를 봤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잦은 슈팅 실패에 패배했다. 1쿼터에 삼성에 에너지 레벨에 맞서기 위해 공격을 몰아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림이 슈팅을 외면해 경기 초반 기세를 2쿼터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게이지 프림이 25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바랬다.
1Q | 2Q | 3Q | 4Q | |
24 | 15 | 17 | 12 | |
20 | 22 | 19 | 17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