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이하 KCC)와 원주 DB(이하 DB) 경기에서 KCC가 승리를 거뒀다. 12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2시에 KCC 홈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KCC와 DB의 ‘허웅 더비’가 펼쳐졌다. 이날 KCC는 88-73으로 DB를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가져갔다.
지난 달 29일에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던 양 팀이다. 1라운드에선 KCC가 82-87로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KCC가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과 함께 4승 6패로 단독 7위에 올랐다. 반면 DB는 이날 패배로 6승 4패를 기록하며 3위로 하락했다.
KCC는 라건아가 21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KCC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근휘는 3점슛 외곽포 5개를 집중시키며 KCC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DB는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이하 프리먼)이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KCC 승리 요인은 ‘외곽포’다. 이날 내곽에선 라건아-허웅-정창영-이승현 등의 선수가 2점슛 22개를 성공시켰다. 이는 DB 2점슛 28개보다 적은 수치이다. 그러나 외곽에서 이근휘 5개 포함, 총 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DB를 15점차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DB의 패인은 ‘야투율’이다. 이번 시즌 내내 DB의 약점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외곽 슈팅력이었으며 이날 경기에선 DB의 약점을 극단적으로 보여줬다. KCC는 3점슛 야투성공률 44.4%(8/18)을, 반면 DB는 10.71%(3/28)로 이번 시즌 최악의 야투율을 기록했다.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1쿼터: KCC 17-20 DB/ 2쿼터: KCC 33-16 DB/ 3쿼터: KCC 16-19 DB/ 4쿼터: KCC 22-18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