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현대모비스를 잡고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28일 한국시 각으로 오후 7시에 현대모비스 홈인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최근 연승 고공행진 중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쳐 LG가 86-78로 승리를 거두며 LG는 올 시즌 현대모비스 상대로 2경기 전승을 이뤘다.
양 팀 내곽에서 싸움이 치열했다. LG와 현대모비스는 역전과 재역전의 시나리오를 연출하며 골 밑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내곽에서 슈팅을 좀 더 많이 가져가 LG가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4위에 머물렀지만, 3위 현대모비스와는 반게임 차로 좁혔다.
LG는 필리핀 선수 저스팅 구탕(이하 구탕)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탕은 볼 핸들러 역할을 하며 공격을 지휘했고 19분 59초 동안 1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김준일과 구탕이 살아나면서 LG는 새로운 강자로 거듭났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파울 관리 실패로 패배했다. 중요한 순간에 LG에 파울 자유투를 내줘 좋았던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갔고 치열한 싸움 끝에 게이지 프림(이하 프림)은 5반칙 퇴장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1쿼터: 현대모비스 24-23 LG/ 2쿼터: 현대모비스 15-20 LG/ 3쿼터: 현대모비스 23-18 LG/ 4쿼터: 현대모비스 16-25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