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팀 LG, SK, DB가 각각 원정 팀 KGC, 가스공사, KCC를 잡고 승리를 챙겼다.
1. 창원 LG 세이커스 68-63 안양 KGC 인삼공사
1Q | 2Q | 3Q | 4Q | |
LG | 21 | 22 | 11 | 14 |
KGC | 17 | 19 | 18 | 9 |
LG가 안방에서 KGC를 잡고 선두 탈환에 한 발짝 다가섰다. 28일 한국 시각으로 2시에 창원체육관에서 LG와 KGC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둔 LG는 21승11패를 기록하며 1위 KGC(23승11패)와 2게임 차로 좁히며 2위에 머물렀다.
1쿼터 초반부터 KGC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득점을 올린 LG는, 이 기세를 2쿼터까지 가져가며 43대3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초반 오마리 스펠맨이 반격을 시작하며 KGC가 54대54까지 추격했지만 4쿼터에 단 9점에 묶이며 패배당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2점1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관희가 13점, 윤원상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승리에 보탰다. 반면 KGC는 변준형이 오랜만에 21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동료의 지원이 부족했다.
2. 서울 SK 나이츠 118-116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1Q | 2Q | 3Q | 4Q | 연장 | |
21 | 20 | 25 | 20 | 32 | |
20 | 26 | 16 | 24 | 30 |
SK가 안방에서 가스공사를 잡고 3연승을 달성했다. 같은 시각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가스공사가 맞대결을 펼쳐 3차 연장 끝에 승리를 쟁취한 SK는 20승14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고, 가스공사는 13승21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는 김선형이 45분 58초를 뛰며 47점을, 자밀 워니는 49분 30초를 뛰며 24점20리바운드를 올렸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51분 51초를 뛰며 3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그의 부상 투혼이 빛이 바랬다.
3. 원주 DB 프로미 89-73 전주 KCC 이지스
1Q | 2Q | 3Q | 4Q | |
DB | 23 | 23 | 29 | 14 |
KCC | 16 | 25 | 18 | 14 |
DB가 안방에서 KCC를 잡고 파죽의 4연승을 거뒀다. 같은 날 한국 시각으로 4시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와 KCC가 맞대결을 펼쳐 16점 차로 승리를 거둔 DB는 16승20패를 기록, 6위 KCC(16승19패)와 반게임 차로 좁혀진 7위에 올라섰다.
1쿼터 고른 득점으로 23대16으로 앞섰던 DB는 2쿼터에 44대41로 KCC의 1점 차 추격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3쿼터에 골밑에선 김종규가, 내, 외곽에선 이선 알바노가 맹활약을 펼치며 75대59로 3쿼터를 끝냈고 4쿼터엔 반전 없이 DB 승리로 마무리됐다.
KCC 허웅은 친정팀 상대로 3점 슛 6개 포함 32점을 올리며 포격을 퍼부었지만 고른 득점을 올리는 친정 팀을 혼자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DB는 이선 알바노(16점), 김현호, 김종규(이하 16점) 등 코트 위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