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올 시즌 SK전에 '첫 승리'한 LG! 라건아-허웅, KCC를 '승리'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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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1.11.18:39기사입력 2023.01.11.18:39

고공행진 중이던 SK와 KT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0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LG와 KCC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SK와 KT는 이날 대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서울 SK 나이츠 61–85 창원 LG 세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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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20261524

SK가 안방에서 LG에 패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LG와 맞대결을 펼쳐 24점 차로 패한 SK는 17승 14패 기록, 현대모비스(17승 13패)에 3위를 물려주고 4위로 하락했다. 반면 LG는 이날 승리로 17승 12패 기록, 3위 현대모비스와 반게임 차로 벌어진 2위에 머물렀다.

1쿼터부터 끈끈했던 LG 수비가 SK 공격을 단단히 묶으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아셈 마레이는 SK 에이스 자밀 워니를 골밑에서 완전히 봉쇄했고 속공에 능한 SK 상대로 지공으로 플레이한 LG는 올 시즌 SK전 첫 승을 거뒀다. 

반면 SK는 LG의 수비에 막히며 졸전을 치렀다. 속공으로 분위기를 탈 수 없었던 SK는 최준용 야투율 18.8%(3/16), 자밀 워니 22.2%(2/9), 최성원 0.00%(0/6) 등 주축 선수들의 부진으로 패했다. 이날 SK는 3점슛 성공률 16.0%(4/25)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LG는 이재도가 16점, 이재도가 19점, 아셈 마레이가 14점 19리바운드를 올리며 LG의 승리를 견인했고 SK는 벤치였던 최부경(16점 7리바운드)과 오재현(16점 4리바운드)이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다.
창원 LG 소속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창원 LG 소속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TF-Images

수원 KT 소닉붐 60–79 전주 KCC 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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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T13162110
KCC19171825

KT가 안방에서 KCC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수원 KT아레나에서 KCC와 맞대결을 펼쳐 19점 차로 패한 KT는 13승 17패를 기록하며 8위 가스공사와 반게임 차로 좁혀진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승리를 거둔 KCC는 16승 15패를 기록하며 캐롯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허웅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KCC를 승리로 이끌었다. 허웅은 득점(19점)은 물론,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KT는 라건아 수비에 실패하며 패했다. KT는 라건아 수비를 새 외국인 재로드 존스에게 맡겼지만, 라건아는 물 만난 고기 마냥 폭발적인 득점을 이어가며 KT 상대로 24점을 올렸다. 올 시즌 KCC와 네 차례 만났지만 라건아를 단 한 차례도 막지 못해 전패했다.

이날 KCC에서는 라건아가 24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허웅이 1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해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14점, 하윤기가 13점으로 단 두 명의 선수가 팀 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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