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를 끝으로 현대모비스, 삼성, KT, 한국가스공사, KCC 등 5개 구단이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KT와 삼성은 승리를 거둔 반면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KCC는 패배를 당하면서 리그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캐롯과 LG는 1경기가, SK는 2경기가 남았다.
1. 서울 삼성 썬더스 71-62 전주 KCC 이지스
삼성은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KCC를 9점차로 꺾고 홈 2연승을 달성하며 KCC를 하위권으로 몰아넣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승 4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반면 KCC는 이날 패배로 3승 6패를 기록하며 SK와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렀다.
1쿼터 경기는 비등비등했다. 그러나 KCC가 2쿼터에서 슈팅 11개를 놓치며 삼성과의 점수가 6점차로 벌어졌다. 이날 KCC 라건아는 12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위력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삼성 18-19 KCC/ 2쿼터: 삼성 20-13 KCC/ 3쿼터: 삼성 13-13 KCC/ 4쿼터: 삼성 20-17 KCC
2.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62-76 창원 LG 세이커스
한국가스공사는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14점차로 패배하며 3연패를 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KT와 나란히 9위에 위치 중이다. 반면 LG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4패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후반전 턴오버 8개를 기록하며 후반전 20분 동안 16득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와 이관희가 총 39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 22-25 LG/ 2쿼터: 한국가스공사 24-15 LG/ 3쿼터: 한국가스공사 8-17 LG/ 4쿼터: 한국가스공사 8-19 LG
3. 수원 KT 소닉붐 - 서울 SK 나이츠
KT가 지난 시즌 라이벌이었던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3승 6패를 기록하며 KCC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섰다. 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2승 5패를 기록하며 7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3쿼터를 66-54로 마무리한 SK는 4쿼터 초반까지 그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KT 하윤기와 김동욱이 연달아 외곽 슈팅에 성공을 하면서 SK 추격에 불씨를 집혔다. 4쿼터에 3점슛 4개를 성공한 KT는 이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연패 지옥에서 벗어났다.
1쿼터: KT 24-21 SK/ 2쿼터: KT 12-22 SK/ 3쿼터: KT 18-23 SK/ 4쿼터: KT 22-8 SK
4. 고양 캐롯 점퍼스 86-81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캐롯은 현대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외곽슛 17개를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캐롯은 이날 승리로 5승 3패로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5승 4패를 기록하며 한단계 하락한 4위로 내려갔다.
1쿼터까진 비등비등했다. 그러나 캐롯이 2쿼터와 3쿼터에 각각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현대모비스의 의지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날 캐롯 조한진은 3점슛 4개를, 전성현은 3개를, 최현민은 6개를 집중시켜 대승을 가져갔다.
1쿼터: 캐롯 20-21 현대모비스/ 2쿼터: 캐롯 34-27 현대모비스/ 3쿼터: 캐롯 33-21 현대모비스/ 4쿼터: 캐롯 25-19 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