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역전패' 당한 KT! 가스공사 잡고 '선두'로 올라선 캐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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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1.17.22:56기사입력 2022.11.17.22:56

17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수원 KT 소닉붐(이하 KT)가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같은 시각 고양 캐롯 점퍼스(이하 캐롯)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피닉스(이하 가스공사)를 잡고 1위로 올라섰다.

1. 서울 삼성 썬더스 66-62 수원 KT 소닉붐

삼성이 ‘천적’ KT를 격파했다. 삼성은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승을 거두며 1라운드 역전패에 설욕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7승 5패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고 KT는 이날 패배로 3승 7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KT가 우세했다. KT 양홍석과 외국인 선수 랜드리 은노코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리바운드로 삼성을 제압하고 경기를 지배했다. 1쿼터를 20-12로 마무리한 KT는 2쿼터 시작과 함께 5점을 몰아치며 전반을 10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삼성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이 내·외곽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국 3쿼터는 47-47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KT가 4쿼터 초반에 7점을 몰아쳤지만, 삼성의 뒷심에 역전패당했다.

이날 양 팀 외국인 선수가 분전했다. 삼성 마커스 데릭슨은 27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KT 랜드리 은노코는 13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1라운드 때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삼성 12-20 KT/ 2쿼터: 삼성 11-13 KT/ 3쿼터: 삼성 24-14 KT/ 4쿼터: 삼성 19-15 KT

1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분전한 수원 KT소속 외국인 선수 랜드리 은노코1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분전한 수원 KT소속 외국인 선수 랜드리 은노코Borja B. Hojas

2. 대구 한국가스공사 피닉스 66-90 고양 캐롯 점퍼스 

캐롯이 4연승을 달성했다. 캐롯은 이날 24점 차로 대승을 거두며 1라운드 패배에 설욕전을 펼쳤다. 캐롯은 이날 승리로 8승 3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로 올라섰고,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4연패와 함께 2승 8패,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전·후반 모두 캐롯이 경기를 리드했다. 1쿼터에 캐롯 최현민이 외곽포 3개를, 2쿼터에 한호빈과 전성현이 각각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반면 가스공사는 외곽 슈팅 11개 시도 끝에 모두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캐롯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디드리 로슨-이정현-한호빈-최현민이 연속으로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4쿼터 후반 가스공사가 몰아치며 공격했지만 역부족했다.

이날 양 팀은 3점슛에서 차이를 보였다. 캐롯은 3점슛 1위 팀답게 3점슛 13개를 성공시켰으며 가스공사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성공률 10%를 기록했다. 이날 캐롯 최현민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가스공사 16-29 캐롯/ 2쿼터: 가스공사 14-25 캐롯/ 3쿼터: 가스공사 17-20 캐롯/ 4쿼터: 가스공사 19-16 캐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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