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활약으로 현대모비스와 KT가 승리를 거뒀다. 지난 23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SK와 맞대결을 펼친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이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같은 시각 KT는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새 외국인 선수 제로드 존스가 맹활약하며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84-81 서울 SK 나이츠
1Q | 2Q | 3Q | 4Q | |
18 | 19 | 24 | 23 | |
24 | 18 | 16 | 23 |
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SK 전에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SK와의 맞대결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14승 9패로 LG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잡게 됐다. 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13승 12패 기록하며 4위 캐롯과 1게임이 벌어진 5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뒤를 이어 이우석이 24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보탰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5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직력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뒀다. 1쿼터를 18-24로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하더니 3쿼터에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중심에는 패스로 팀원을 이용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있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어시스트 22개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속공이 막히며 팀 색깔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 트랜지션이 빠른 SK지만 이날 현대모비스 수비에 막히며 트렌지션을 활용할 기회를 가져오지 못했다. SK는 이날 4번의 속공 상황을 가져가 단 8점에 그쳤다.
수원 KT 소닉붐 84–79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1Q | 2Q | 3Q | 4Q | |
17 | 23 | 22 | 22 | |
20 | 17 | 25 | 17 |
KT가 안방에서 가스공사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 KT아레나에서 가스공사와 맞대결을 펼쳐 역전승을 거둔 KT는 이날 승리로 8승 15패를 기록, 9위 DB와 1게임으로 좁힌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10승 14패 기록, 7위로 하락했다.
이날 KT는 새 외국인 선수 재로드 존스(이하 존스)가 KBL 데뷔 전을 가져 25분 47초 동안 양 팀 최다 득점인 21점 6리바운드를 올려 KT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반면 가스공사는 우동현이 19점, 머피 할로웨이가 1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존스를 앞세워 승부를 띄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3쿼터를 62-62로 마무리한 KT는 3쿼터에 내외곽을 흔들며 13점을 올린 존스를 4쿼터까지 출전시키며 승부수를 띄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4쿼터 시작부터 내곽 슈팅을 성공시킨 존스는 4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자유투 기회를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1쿼터를 20-17로 리드하며 상쾌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후 25번의 자유투 기회를 얻어 단 11개를 놓친 가스공사가 자유투 성공률 55.2%를 기록하며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