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가스공사, '24점' 이대성 맹활약으로 '5위'로 점프...삼성, '9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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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15.07:00기사입력 2022.12.15.07:00

가스공사가 삼성을 잡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14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가 대구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가스공사가 삼성을 89-81로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10승 10패 기록해 서울 SK 나이츠와 나란히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8승 13패를 기록, 7위에서 9위로 하락해 수원 KT 소닉붐과 함께 최하위에 자리 잡게 됐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흐름이 삼성에게 넘어가자 3쿼터에 이대성이 고군분투하며 3점포 3개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3쿼터 야투율 75%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이대성은 이날 2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이대성을 막지 못해 패했다. 삼성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전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3쿼터에 이대성의 진가가 드러나며 삼성은 이대성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이날 이정현이 17득점, 신동혁은 3점 4개 포함 14득점, 임동섭은 3점 3개 포함 14득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서울 삼성 소속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서울 삼성 소속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Roland Krivec/DeFo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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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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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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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3점포 3개를 성공하며 경기에 집중했다. 삼성은 특유의 수비로 가스공사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며 턴오버 3개를 유발했지만, 파울로 자유투 6개를 내줘 결국 가스공사가 2점 차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임동섭이 교체 투입되며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2쿼터 초반 삼성은 이정현과 이매뉴얼 테리가 내외곽을 흔들며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했다. 이에 은희석 감독은 임동섭을 투입, 임동섭은 코트를 밟자마자 2점슛을 기록했다. 임동섭은 2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렸다.

3쿼터 이대성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37-42로 뒤처지며 3쿼터를 맞은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코트 위에서 폭주하며 슈팅하는 족족 볼이 림을 통과했다. 슈팅 시도 8개 중 6개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효율까지 잡은 이대성은 3쿼터에만 15득점을 올렸다.

4쿼터 삼성은 신동혁과 장민국이 3점포에 집중하며 추격에 나섰다. 가스공사 머피 할로웨이가 초반 5득점을 올리며 13점 차로 벌어지자 신동혁은 3점포 3개, 장민국은 3점포 1개를 올리며 6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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