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가스공사, SK와 연장 끝에 '역전패'! 현대모비스, KCC 상대로 '6전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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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3.18.15:34기사입력 2023.03.18.15:34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방에서 SK에게 2차 연장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KCC를 꺾고, KCC 상대로 올 시즌 6경기 전승을 거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105-107 서울 SK


1Q2Q3Q4Q연장
가스
공사
2424231321
서울
SK
2022202223

가스공사가 안방에서 SK에게 목덜미 잡히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7일(금)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에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와 SK가 맞대결을 펼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SK는, 4연승을 거두며 31승 18패를 기록, 2위 창원 LG(32승 16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 중인 3위에 머물렀다. 반면 가스공사는 17승 33패로 9위에 머물렀다.

SK는 자밀 워니가 50분 풀경기를 뛰며 20득점 16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김선형이 20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보탰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48분 35초를 뛰며 39득점으로 이날 최고 득점을 올렸지만 동료 지원이 약했던 가스공사는 결국 연전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는 가스공사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이대성 중심으로 공세를 펼쳐 3쿼터를 71-62로 앞서며 마무리를 지었고, SK는 이에 굴하지 않고 초반부터 3쿼터까지 제 페이스를 가져가며 매 쿼터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4쿼터 들어서면서 가스공사의 공격 속도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SK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워니 중심 공격을 퍼부었고, 순식간에 점수는 75-75로 균형을 맞춰지며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5초 전, 이대성의 외곽 슛 한방으로 점수는 84-84. 결국 연장전이 시작됐으며, 2차 연장 싸움 끝에 워니의 레이업이 림을 통과하며 SK가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필리핀 선수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드리블하고 있다.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필리핀 선수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드리블하고 있다.Srdjan Stevanovic

울산 현대모비스 79 vs 68 전주 KCC    


1Q2Q3Q4Q
모비스20222017
KCC18221414

현대모비스가 안방에서 KCC를 잡고, 올 시즌 KCC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KCC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쳤으며 이 경기에서 홈팀 현대모비스가 KCC를 잡았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310승 19패로 3위 SK와 1경기 차로 유지 중인 4위에, KCC는 23승 27패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맹활약 중인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게이지 프림(17득점 10리바운드)과 서명진(13득점)이 승리에 보탰다. KCC는 라건아(21득점)가 오랜만에 교체로 출전해 이승현(21득점)과 함께 팀 공세를 이끌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은 시소게임이 벌어지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초반 프림과 아바리엔토스 중심으로 공세를 펼치며 앞서가는 현대모비스에, KCC는 이승현과 디온 탐슨 중심으로 대응하며 현대모비스를 추격했다. 계속되는 추격전 끝에 KCC가 라건아의 인사이드 슛으로 40-39로 역전했지만 전반 종료 4초전, 아바리엔토스의 외곽 슛 한방으로 현대모비스가 42-4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접어들면서 KCC의 추격은 더디었고, 현대모비스는 빠르게 달아났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오린 이종현의 2점 슛으로 KCC는 42-42로 균형을 맞췄지만 아바리엔토스 중심으로 빠르게 공세를 펼치는 현대모비스에 맥을 맞추지 못했다. 결국 KCC는 격차를 좁히지 못해, 현대모비스에게 11점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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