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DB천적' 가스공사, DB 잡고 6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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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10.07:30기사입력 2022.12.10.07:30

9일 한국 시각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와 원주 DB 프로미(이하 DB)가 가스공사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가스공사가 77-72로 승리를 거두고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최하위에 위치했던 가스공사가 이날 승리로 8승 10패를 기록하며 DB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선 반면 DB는 2연패에 빠지며 2라운드에서 단 1승만 챙겼다. DB는 현재 7승 11패를 기록, 2라운드를 2위로 시작한 DB는 결국 8위로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활약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헌은 수비와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가스공사가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고 이대헌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3점을 올렸다. 이는 이번 시즌 이대헌 개인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반면 DB는 두경민이 복귀하고, 부상으로 이탈한 드완 에르난데스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인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이하 트레드웰)이 데뷔 경기를 했지만, 이대헌의 맹활약에 두 선수의 등장이 주목받지 못했다.

수비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좌)수비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좌)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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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17171726
DB 프로미21161421

1쿼터 DB가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김종규와 이선 알바노(이하 알바노)의 내곽 슈팅으로 흐름을 가져온 DB는 이 기세를 몰아 내곽 슈팅에 집중하며 4점 차로 앞섰다. 반면 가스공사는 외곽포에 집중했지만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게임을 어렵게 가져갔다.

2쿼터 경기 양상이 1쿼터와 다르지 않았다. 가스공사의 회심의 슈팅은 여전히 림에 외면당했고 DB는 여전히 내곽 슈팅에 집중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DB는 87-34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가스공사의 추격이 시작됐다. 

3쿼터 중반까지 이대헌과 머피 할로웨이를 중심으로 득점이 터졌으며 후반은 유슈 은도예(이하 은도예)가 달리며 4득점을 올렸다. 반면 DB는 가스공사의 공격적인 수비에 계속해서 슈팅에 실패하며 51-51로 마무리됐다.

4쿼터 가스공사의 추격이 이어졌다. 초반엔 치열한 게임을 이어가며 57-56으로 DB가 미세하게 앞섰다. 그러나 DB가 57점으로 묶인 사이 이대헌-이대성-은도예가 공격을 몰아치기 시작했고 숨 막히는 싸움 끝에 가스공사가 5점 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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