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가스공사를 잡고 4위에 올랐다. 21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이하 SK)가 대구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SK가 가스공사를 78-73으로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가 12월에 치른 8경기에서 5승을 달성하며 13승 11패 기록, 캐롯과 나란히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가스공사는 패배로 3연패를 당하며 10승 13패 기록, 한 단계 하락하며 삼성, KCC와 함께 7위에 자리하게 됐다.
SK는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트랜지션에 능한 팀 색깔을 보여줬다. SK는 8번의 속공 상황에서 16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보다 2배(속공 3번) 높은 속공 찬스를 가져갔다. 이날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각각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에 SK 수비에 막히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가스공사는 총 11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는데 이 중 4쿼터에서만 6개를 저질렀다. 막판에 득점을 몰아쳤지만, 순간 흐트러진 집중력이 패배로 남겨졌다. 이대성은 양 팀 통틀어 최고 득점인 20점을 올렸다.
1Q | 2Q | 3Q | 4Q | |
19 | 19 | 20 | 15 | |
20 | 21 | 20 | 17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