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물 오른 강상재, DB를 '상승세'로! 가스공사는 다시 '하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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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1.27.10:30기사입력 2023.01.27.10:30

DB가 가스공사를 잡고 3연승 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28일(목)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 프로미(이하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가 맞대결을 펼쳐 DB가 71 대 65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DB는 14승 19패를 기록하며 7위에 위치했던 KT(14승 19패)를 8위로 내려보내고 7위에 올라섰다. 반면 가스공사는 13승 20패를 기록하며 7위 DB와 8위 KT와의 격차가 1게임으로 벌어진 9위에 머물렀다.

부상 후 복귀한 강상재가 김종규 대신 주축 빅맨을 맡으며 DB를 연승으로 이끌고 있다. 활발한 움직임과 더불어 야투 성공률 53.8%(7/13)를 기록하며 DB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강상재는 33분 27초를 뛰며 19점 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이대성 외에 해결사가 없다. 이대성은 35분 35초를 뛰며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손목 부상을 안고 출전 중이라 장시간 출전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지원 사격이 필요하지만 현재 이대성의 뒤를 지원할 선수가 가스공사 내에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소속 선수 이대성(좌)한국가스공사 소속 선수 이대성(좌)STR

1Q2Q3Q4Q
원주
D  B

18221714
가스
공사
21121616

1쿼터 DB와 가스공사의 시소게임으로 시작됐다. 강상재가 슛을 올리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고 이대성이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이를 응수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점수를 주고받던 경기는 가스공사가 21대 18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DB는 1쿼터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고, 가스공사는 주춤했다. 초반 박찬희의 3점 슛을 시작으로 10점을 몰아친 DB와 달리 이대성이 올린 2점에 멈춰 있던 가스공사는 결국 2쿼터를 단 12점으로 그친 채 마무리했다. DB는 22점을 몰아치며 가스공사를 7점 차로 앞섰다.

3쿼터 초반 DB의 공격력이 급감한 틈을 타 가스공사가 45대 46으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했다. 하지만 드완 에르난데스의 덩크 슛에 이어 강상재의 장거리 슛이 림을 통과하며 DB는 다시 공격의 시동을 걸었고, 1점 차까지 좁혀졌던 점수 차는 8점 차로 벌어졌다.

4쿼터 이대성은 지친 기색이었지만 스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위해 뛰었다. 이에 최근 부진했던 정효근이 4쿼터에만 3점 슛 2개 포함 8점을 몰아넣으며 이대성을 지원했지만 DB는 이를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DB가 6점 차로 승전보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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