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현대모비스, KCC 시즌 첫 4연승 저지하고 '단독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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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13.08:00기사입력 2022.12.13.08:00

현대모비스가 천적 KCC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2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전주 KCC 이지스(이하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가 KCC 홈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만나 현대모비스가 KCC를 83-79로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KCC 전에서 3경기 전승하며 12승 8패로 캐롯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반면 KCC는 패배로 시즌 첫 4연승 달성에 실패하며 8승 12패를 기록, 삼성과 함께 7위에 머물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KCC를 강하게 수비했다. 압박 수비로 KCC 턴오버 13개를 유발시키고 스틸 10개를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턴오버 상황에서 21득점을 올렸고 게이지 프림은 골 밑을 장악하며 20득점 9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허웅-라건아-이승현의 국대 트리오의 시너지가 폭발했다. 허웅은 17득점, 라건아는 22득점 15리바운드, 이승현은 20득점으로 달렸지만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서명진에 외곽포를 허용해 4점 차로 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Mitchell Layton

1Q2Q3Q4Q
전주
KCC
25181917
현대
모비스
25221818

1쿼터 경기 초반은 KCC가 우세했다. 내곽에서 이승현과 라건아, 외곽에선 허웅과 전준범이 득점하며 4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1쿼터 종료 24초 전에 KCC가 2번의 파울로 현대모비스에 4개의 파울 자유투를 내줘 25-25로 동점이 되며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현대모비스가 조금씩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초반은 시소게임이었지만 중반부에 김국찬의 3점슛 2방과 함지훈의 골밑 슛 3개가 연이어 터지면서 경기 흐름이 현대모비스로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KCC를 강하게 압박하며 KCC의 공격을 차단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에만 스틸 4개를 기록하며 KCC의 공격 전개를 적극적으로 끊어냈고 결국 KCC는 턴오버 6개를 저지르며 어렵게 공격을 전개했다.

4쿼터 허웅이 파울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이승현과 허웅이 내외곽에서 슈팅을 올리며 79-78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역전당하자, 바로 서명진을 교체 투입시켰고 서명진은 투입 후 10초 만에 3점슛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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