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홈 팀 LG와 SK가 각각 원정 팀 KGC와 KT에게 패배를 당했다. 반면 홈 팀 현대모비스는 원정 팀 가스공사를 잡고 3연승을 달성했다. 홈 팀 캐롯은 DB 전에 역전승을 거뒀으며 DB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1. 창원 LG 세이커스 67-84 안양 KGC 인삼공사
KGC가 원정에서 LG를 격파했다. LG는 KGC를 홈으로 불러들여 17점 차로 패배를 당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5승 6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반면 KGC는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성하며 10승 고지를 밟고 선두를 유지했다.
KGC가 전반부터 몰아쳤다. 1쿼터 초반 LG 아셈 마레이의 위력을 막지 못해 5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KGC 오마리 스펠맨이 내외곽을 흔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 흐름은 후반까지 이어져 결국 KGC가 승리를 거뒀다.
1쿼터: LG 18-16 KGC/ 2쿼터: LG 14-23 KGC/ 3쿼터: LG 13-25 KGC/ 4쿼터: LG 22-20 KGC
2.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85-72 대구 한국가스공사 피닉스
현대모비스가 3연승 쾌거를 달성했다. 가스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인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성하며 8승 4패로 3위에 머물렀다. 반면 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3승 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과 이우석의 날이었다. 전반부터 게이지 프림(이하 프림)과 이우석이 몰아쳤다. 프림은 내곽에서, 이우석은 외곽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코트를 지배했다. 이날 프림은 23득점 15리바운드를, 이우석은 3점슛 3개 포함 24득점 기록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 16-14 가스공사/ 2쿼터: 현대모비스 26-14 가스공사/ 3쿼터: 현대모비스 23-28 가스공사/ 4쿼터: 현대모비스 20-16 가스공사
3. 서울 SK 나이츠 69-81 수원 KT 소닉붐
KT가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KT는 SK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2연승, SK 상대로 2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5승 7패로 단독 7위에 머문 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4승 8패로 7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1쿼터는 시소게임이었다. 그러나 2쿼터에 3점슛 4개를 몰아넣은 KT는 2쿼터를 38-47로 마무리했다. KT는 이 기세를 3쿼터까지 가져가며 3점슛 5개를 성공시켰다. 위기를 느낌 SK가 4쿼터 후반에 10점을 몰아넣었지만 역부족했다.
1쿼터: SK 24-25 KT/ 2쿼터: SK 14-22 KT/ 3쿼터: SK 15-26 KT/ 4쿼터: SK 16-8 KT
4. 고양 캐롯 점퍼스 82–77 원주 DB 프로미
DB가 시즌 첫 3연패 당했다. 캐롯 홈으로 원정을 떠난 DB는 역전패당하며 2라운드 3경기 전패를 기록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6승 6패로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캐롯은 이날 승리로 9승 4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 중이다.
3쿼터까진 DB가 우세했다. DB는 3쿼터까지 외곽 슈팅이 좋은 캐롯의 3점슛 슈팅을 잘 막아내며 3쿼터를 5점 차로 리드했다. 그러나 4쿼터에 캐롯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고 4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캐롯은 이날 3점슛 15개를 성공시켰다.
1쿼터: 캐롯 19-23 DB/ 2쿼터: 캐롯 15-20 DB/ 3쿼터: 캐롯 19-25 DB/ 4쿼터: 캐롯 29-19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