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KCC를 '승리'로 이끈 허웅! 현대모비스, KT 잡고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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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2.08.23:23기사입력 2022.12.08.23:23

이날 각 팀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8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에 현대모비스가 KT에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KT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캐롯은 KCC에 패하며 2위에서 3위로 떨어졌고 최하위에 있던 KCC는 KT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91-82 수원 KT 소닉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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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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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26191819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KT와 맞대결을 펼쳐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1승 7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늪에 빠지며 6승 12패를 기록, 2라운드를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부터 3쿼터까지 KT의 흐름에 끌려다녔다. 3쿼터까지 게이지 프림(이하 프림)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이하 아바리엔토스)가 부진했다. 그러나 4쿼터에 프림이 골밑에서 하윤기를 압도하면서 아바리엔토스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4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반면 KT는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특히 이날 하윤기의 득점포가 터지며 하윤기는 3쿼터까지 25득점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4쿼터에 프림과의 골밑 싸움에서 뒤처지며 2점에 그쳐 KT가 패배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프림은 18득점을 기록했다. 벤치로 출발했던 서명진과 함지훈은 각각 12점 17점을 올렸다. KT는 하윤기가 27점으로, 양홍석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슈팅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좌)슈팅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좌)Icon Sportswire

고양 캐롯 점퍼스 76-84 전주 KCC 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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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13212517
KCC20261919

KCC가 캐롯을 잡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캐롯은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쳤지만, 연패를 당했다. 캐롯은 이날 패배로 10승 8패 기록, 3위로 떨어지며 LG와 함께 자리 잡게 됐고 KCC는 이날 승리로 7승 1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9위로 올랐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KCC는 경기 초반부터 몰아쳤다. 2쿼터에만 속공 상황에서 8점을 몰아친 KCC는 17점 차까지 벌려 놨다. 후반에 캐롯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위기에 놓였지만 4쿼터 막판에 이승현, 론데 홀리스 제퍼슨, 허웅의 슈팅이 연달아 성공하며 8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캐롯은 전반에 수비에서 연달아 실수가 나오며 공격 찬수를 KCC에 내줬다. 2쿼터에만 턴오버 7개를 유발한 캐롯은 후반에 전성현 등이 외곽포(총 16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막판에 KCC에 제공권에서 밀리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허웅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3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CC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도 17분 8초를 뛰며 17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캐롯 전성현과 이정현은 각각 22득점을 올렸지만, 막판에 제공권에서 밀려 승리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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