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KGC, '1위' 질주 본능...DB, KGC 전에 패하며 '9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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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1.03.19:06기사입력 2023.01.03.19:06

KGC가 DB를 잡고 4연승을 거뒀다. 지난 2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이하 DB)와 안양 KGC 인삼공사(이하 KGC)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KGC가 86-70으로 DB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2023년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20승 8패를 기록, 2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3.5게임 차로 벌어지며 1위 질주 중이다. 반면 DB는 이날 패배로 11승 17패를 기록, 10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 1게임 차로 좁혀진 9위로 하락했다.

KGC는 이날 조직력에서 DB를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KGC는 선수 한두 명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지 않고 스타팅 멤버뿐만 아니라 벤치 멤버들도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이날 KGC는 어시스트 23개, 벤치에서의 득점 28점을 올렸다. 

반면 DB는 잦은 턴오버로 패배를 맞았다. DB는 KGC 압박 수비에 경기를 집중하지 못하며 턴오버 19개를 기록했다. 설상가상 정호영이 이날 경기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DB 전력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원주 DB 소속 선수 김종규원주 DB 소속 선수 김종규NurPhoto


1Q2Q
3Q
4Q
 DB1120
2415
KGC19
252715


1쿼터 경기 초반 압박 수비로 5분간 DB에 단 3점만 허용한 KGC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 시에도 코트 위 동료들을 활용하며 득점을 올렸다. KGC는 1쿼터에만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고 19-11로 경기를 리드했다.

2쿼터 2쿼터 초반 내외곽에서 득점을 이어가며 18-23이라는 점수로 KGC를 추격했던 DB에 정호영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DB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점수는 31-44로 벌어져 KGC의 기세가 2쿼터까지 이어졌다.

3쿼터 DB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내곽 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3점 3개 포함 24점을 올렸지만 3쿼터 중반부터 득점포를 울렸던 KGC는 3점 3개 포함 27점을 올려 점수 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4쿼터 KGC는 큰 점수 차로 앞서 있음에도 수비에 더욱 집중하며 4쿼터에만 스틸 4개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벤치 멤버들 경기력까지 좋았던 KGC는 6분 경에 멤버 5명을 대거 교체해 승부수를 띄었으며 교체 들어온 선수들이 3분 동안 7점을 올리며 16점 차로 KGC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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