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4연패'에 빠진 DB, DB전 '5연패'에서 벗어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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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2.14.18:49기사입력 2023.02.14.18:49

삼성이 안방에서 DB를 잡고 DB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DB는 삼성에게 잡히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3일(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와 원주 DB 프로미(이하 DB)가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쳐 삼성이 83-7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12승 28패를 기록하며 9위 가스공사(13승 27패)와 1게임 차로 좁힌 최하위 10위에 머물게 됐다. 반면 DB는 16승 24패 기록, 6위 KT(18승 23패), 7위 KCC(17승 22패)와 1.5게임 차로 벌어진 8위에 머물렀다.

최근 답답한 공격력으로 연패에 빠졌던 삼성이 이날 부상으로 이탈했던 다랄 윌리스 복귀하면서 공격에 활로를 가져가 승리를 거뒀다. 다랄 윌리스는 복귀 전에서 18분 22초를 뛰며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 이후 강상재 주축으로 공격을 전개했던 DB는 강상재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에서 활기가 떨어졌다. 김종규가 선발로 출전하며 강상재의 빈자리를 채웠지만 동료의 지원이 없어 패했다. 이날 김종규는 2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 소속 선수 김종규DB 소속 선수 김종규NurPhoto

1쿼터: 삼성 24-21 DB

경기 초반은 DB 김종규가 후반은 삼성 다랄 윌리스가 경기를 리드했다. 김종규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가 14-6으로 DB가 앞서 있던 때, 교체로 들어온 다랄 윌리스와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갔고, 이후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첫 번째 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2쿼터: 삼성 20-15 DB

초반 DB가 10점을 넣을 동안 삼성은 단 2점에 머물렀다. 초반 경기는 DB가 31-26으로 앞서 있었지만, 이호현이 교체 투입되면서 패스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로 삼성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결국 삼성은 3점 슛 4개를 올리며 순식간에 DB와 점수 차는 벌어져 점수는 44-36, 삼성이 8점 차로 앞섰다.

3쿼터: 삼성 19-18 DB

삼성은 2쿼터 분위기를 3쿼터까지 가져갔다. 초반 삼성은 DB에 밀리며 50-50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DB는 삼성의 수비에 답답한 공격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단 4점에 그쳤고, 이 사이 삼성은 14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쿼터: 삼성 20-23 DB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한 삼성이 마침내 승리를 거뒀다. 4쿼터에만 무려 공격 리바운드 10개, 수비 리바운드를 10개 기록한 삼성은 세컨드 찬스를 DB에 쉽게 넘겨주지 않았다. 막판 공격이 DB 수비에 막히며 역전 위기에 처했지만 4쿼터 끝까지 점수 차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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