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캐롯을 잡고 7위로 올랐다. 13일 한국 시각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이하 DB)와 고양 캐롯 점퍼스(이하 캐롯)가 DB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만나 DB가 캐롯을 91-82로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DB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탈출하며 8승 12패 기록, 9위에서 7위로 올랐다. 반면 캐롯은 이날 패배로 11승 9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던 창원 LG 세이커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 잡게 됐다.
DB는 마침내 부상에서 돌아온 두경민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김종규와 최승욱이 시너지를 얻었다. 두경민은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날 2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DB 승리를 견인했다. 두경민과 함께 김종규는 16득점, 최승욱은 21득점을 올렸다.
반면 캐롯은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올 시즌 DB 전에 첫 패배를 당했다. 전성현이 3점포 8방과 함께 3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이정현(14득점)과 디드릭 로슨(21득점) 외에 선수들이 5득점 이하로 그치며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Q | 2Q | 3Q | 4Q | |
DB | 32 | 17 | 18 | 24 |
캐롯 | 25 | 20 | 20 | 17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