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KBL 2023/24시즌 오는 10월 21일 개막...KGC-SK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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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8.04.13:50기사입력 2023.08.04.13:50

KBL 사무국은 2023/24시즌 프로농구 일정을 확정했다.

KBL은 2일 “2023/24시즌 정규리그를 10월 21일부터 개막해 2024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히며, “공식 개막전은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SK의 경기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새 시즌은 각종 국제대회로 주당 13경기가 배정되며 월요일 1경기, 화·목·금요일 2경기씩, 주말은 3경기씩 진행된다. 수요일은 KGC와 SK가 출전하는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일정에 따라 정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더불어 내년 2월 16일부터 27일까지 2025 아시안컵 예선 일정에 따라 휴식기를 가진다.

해마다 12월 31일 밤에 열리는 ‘농구영신’ 매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대구 경기로 열리며,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에 개최된다. 9월에는 2023 KBL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10월 초에는 군산에서 KBL 컵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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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새롭게 등록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포함 10개 구단들은 새 시즌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8월에는 현대모비스는 필리핀으로, KGC는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한국을 대표해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한다. 존스컵은 코로나19로 3년 동안 중단, 4년 만에 열린다.

KGC 라이벌 팀인 SK는 9월 미국 어바인으로 전지훈련을 확정했으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마무리한 창원 LG 세이커스는 필리핀으로 떠난다. 이들을 제외한 KBL 대부분 구단은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KGC와 SK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호텔 플로라 프리시즌 컵(Hotel Flora preseason Cup)’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KGC와 SK뿐 아니라 B.리그 팀인 지바 제츠, 사가 벌러너스 등 총 4개 팀이 참가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 5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올해부터 10월 1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총 5개월간 ‘홈 앤드 어웨이(Home and Away)’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KGC)과 준우승팀(SK)이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KGC와 SK는 지난 3월 2021-22시즌 KBL리그 우승팀(SK)과 준우승팀(KGC) 자격으로 ‘2023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 참가했다. SK와 KGC는 각각 조별예선 1위로 올라 EASL 결승전에 만났고, 두 팀의 맞대결에서 KGC가 90-84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개시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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