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이하 SK)가 고양 캐롯 점퍼스(이하 캐롯) 전에 대승을 거뒀다. 29일 한국 시각 오후 7시 캐롯 홈인 고양체육관에서 캐롯과 SK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쳐 SK가 93-68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당한 SK가 설욕전을 펼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SK는 7승 9패를 기록하며 KT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반면 캐롯은 이날 패배로 9승 6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2위를 나눠 가지게 됐다.
SK는 속공 상황에서 저력을 드러내며 올 시즌 잃어버렸던 팀 컬러를 되찾으며 16점을 올렸다. 또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자밀 워니가 19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캐롯은 강점이었던 3점슛이 SK 수비에 막히며 3점슛 야투율 21.9%(9/41)에 그쳤다.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1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1쿼터: 캐롯 18-29 SK/ 2쿼터: 캐롯 23-16 SK/ 3쿼터: 캐롯 8-32 SK/ 4쿼터: 캐롯 19-16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