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이 안방에서 삼성을 잡고 홈 5연승을 거뒀다. 반면 삼성은 캐롯에게 잡히며 13연패 늪에 빠졌다.
30일(월) 오후 7시에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 접퍼스(이하 캐롯)과 서울 삼성 썬더스(이하 삼성)가 올 시즌 4번째로 맞대결을 펼쳐, 캐롯이 68 대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캐롯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19승 17패를 기록, 4위 SK(20승 15패)와 1.5게임으로 좁혀진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은 10승 26패를 기록하며 9위 가스공사(13승 22패)와 3.5게임으로 벌어진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장거리 슛이 강점인 캐롯은 삼성 상대로 3점 슛 5개에 그치며, 3점 슛 성공률 15.2%(5/33)를 기록했다. 캐롯 에이스 전성현과 이정현은 각각 야투 성공률 20.0%(3/15)와 16.7%(1/6)로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반면 디드릭 로슨이 29점 19리바운드를, 조한진이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 또한 3점 슛 결정력이 심각했다. 3점 슛 4개로 그쳤던 삼성은 3점 슛 야투율 19.0%(4/21)를 기록하며 졸전을 펼쳤고, 공격 상황에서도 상대의 수비에 막히며 턴오버 15개를 저질렀다. 다랄 윌리스가 1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동료의 지원이 없어 역전패를 당했다.
1Q | 2Q | 3Q | 4Q | |
캐롯 | 14 | 24 | 12 | 18 |
삼성 | 20 | 17 | 17 | 11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