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캐롯을 잡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지난 3일 오후 7시 전주 KCC 이지스(이하 KCC)와 고양 캐롯 점퍼스(이하 캐롯)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KCC가 79-70으로 캐롯을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에 KCC는 14승 14패 기록, 4위 서울 SK 나이츠와 1.5게임으로 좁혀진 단독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캐롯은 패배로 13승 15패를 기록, 5위에서 6위로 물러나며 5위 KCC와 1게임으로 벌어졌다.
KCC는 조직력이 돋보였다. 선수 한 명이 경기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허웅은 공을 잡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동료들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이승현은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헌신했다. 스타팅 멤버뿐만 아니라 벤치에서도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탰다.
반면 캐롯은 몇몇 선수에게 집중되는 경기력으로 패배를 맞았다. 전성현과 이정현은 외곽에서 디드릭 로슨이 골밑에서 슈팅을 이어가며 1쿼터를 리드했지만, 제공권과 내곽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며 KCC에 패했다.
1Q | 2Q | 3Q | 4Q | |
KCC | 17 | 25 | 24 | 13 |
캐롯 | 22 | 18 | 19 | 13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