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가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들어가는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완파했다. 지난 11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7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이하 KGC)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쳐 KGC가 100대86, 현대모비스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은 22승 9패를 기록하며 2위 LG(17승 12패)와 4게임 차로 벌리며 선두 질주 중이다. 반면 안방에서 맥없이 당한 현대모비스는 17승 14패 기록, 2위 LG와는 1게임 차로 벌어졌고 SK와 자리를 나눠 갖게 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양 팀 필리핀 선수의 명암이 갈렸다. KGC 렌즈 아반도(이하 아반도)는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야투 성공률 70.0%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이하 아바리엔토스)는 24분 48초를 뛰며 3점슛 단 2개로 그쳐 야투 성공률 18.2% 기록했다.
아바리엔토스는 빠른 볼 운반으로 코트를 종횡 무진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과감한 플레이로 슛 성공률이 낮은 아바리엔토스는 이날 단점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반면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아반도는 천천히 제 실력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슛감으로 KGC를 승리로 이끌었다.
1Q | 2Q | 3Q | 4Q | |
17 | 17 | 22 | 30 | |
30 | 26 | 23 | 21 |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