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뉴스] 3점슛만 '12개'...KGC '5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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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11.28.21:00기사입력 2022.11.28.21:00

KGC가 SK를 잡고 5연승을 달성했다. 27일 한국시각으로 오후 2시에 KGC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최근 연승 고공행진 중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쳐 KGC가 3점슛 12개를 성공시키며 90-84로 승리를 거뒀다.

외곽포 싸움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KGC와 SK는 호각지세를 펼쳤지만 3점슛에서 승부를 본 KGC가 승리를 거뒀다. KGC는 이날 승리로 13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했고 SK는 이날 패배로 6승 9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KGC 승리 요인은 ‘외곽포’에 있다. 1라운드 돌풍의 주역이었던 KGC 오마리 스펠맨(이하 스펠맨)이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외곽에서 저조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스펠맨이 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KGC의 외곽 슈팅을 막지 못해 이날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SK는 1쿼터에 경기를 리드하며 8점 차로 마무리했지만 KGC에게 외곽포 슈팅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다. 이날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각각 22득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패배로 빛바랬다.

서울 SK 소속 선수 최준용서울 SK 소속 선수 최준용STR

1쿼터 SK가 자밀워니-김선형-최준용을 앞세워 경기를 리드했다. 경기 시작 후 중반까지 경기력은 비등비등했다. 그러나 KGC가 16점으로 묶인 사이 자밀 워니가 3번 연속으로 2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와 8점 차로 마무리 지었다.

2쿼터 흐름이 KGC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수비에 집중하며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그러다 KGC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켜 서서히 경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KGC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2점 차까지 추격했다.

3쿼터 경기 양상은 2쿼터와 다르지 않았다. 3쿼터 초반 SK가 내곽포에 집중하며 KGC 추격에서 달아났다. 그러나 스펠맨의 3점슛 3개와 함께 KGC가 외곽포 5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SK는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고 흐름을 KGC에게 넘겨줬다.

4쿼터 양 팀 모두 승기를 잡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경기 초반 KGC 렌즈 아반도가 내외곽 슈팅에 모두 성공하며 10점 차로 앞섰다. 이에 SK도 내곽과 외곽을 흔들어 슈팅에 집중하며 KGC 뒤를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 KGC 20-28 SK/ 2쿼터: KGC 20-14 SK/ 3쿼터: KGC 24-17 SK/ 4쿼터: KGC 26-25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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