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요코하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코쿠사이 풀에서 요코하마 비 콜세어즈와 아르발크 도쿄의 2차전이 열렸다. 1차전에서 70-82로 패배한 요코하마지만 제2경기에서 A도쿄 상대로 모리카와, 킹, 카와무라가 좋은 조합을 보여줘 홈팬들이 열광했다.
요코하마는 현재 4승 7패 중부지역 5위에 자리하고 있고 개막전에서 강호팀인 히로시마에게 1승 1패, 신슈, 아르발크 도쿄에게도 1승을 거뒀다. 팀의 컨디션은 점점 올라가고 있고 아오키 감독은 19일의 경기를 보고 모리카와를 벤치 스타트로 바꾸고 킹 카이를 프로 첫 선발로 기용했다.
제1쿼터는 A도쿄의 선취득점으로 시작했다. 요코하마도 킹의 3포인트 슈팅이 성공하고 서로 양보하지 않는 게임을 했다. 요코하마는 코트를 크게 쓰고 적극적인 디펜스를 했고 카와무라와 잭슨이 연속으로 득점해 리드를 늘렸다. 4점 리드로 제2쿼터에 들어갔다.
제2쿼터가 시작해서 바로 모리카와의 3포인트 슈팅이 성공했지만 그 후에는 게임이 움직이지 않아 동점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요코하마는 디펜스로 잘 지켜 모리카와, 카와무라, 잭슨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리드해 7점으로 제3쿼터에 들어갔다.
제 3쿼터에서는 A도쿄의 맹공격이 시작했다. 요코하마는 팀 파울이 5개가 되어 문제에 빠졌다. 나머지 2분에 1점차가 되었지만 모리카와의 3포인트 슈팅, 잭슨의 활약으로 4점 리드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제4쿼터는 전반에 A도쿄가 연속득점을 해 일시 리드를 했지만 바로 모리카와가 득점을 해 접전이 이어졌다. 나머지 2분 킹의 3포인트 슈팅으로 요코하마는 역전에 성공했다. 카와무라는 슈팅을 연이어 성공해 한번에 8점 리드를 만들었다. 마지막에 킹에 3포인트 슈팅이 게임을 결정했다.
이번 게임에서 카와무라가 19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의 대활약을 보여줬다. 경기의 시작을 만든 모리카와는 14득점 1리바운드, 찰스 잭슨이 16득점 8리바운드 2어시트, 킹 카이 14득점 4리바운드 1스틸이었다.
결과는 아오키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다. 이번 게임은 끝까지 집중력이 끊어지지 않았고 팀으로서 새로운 발전의 발판이 됐다. 이어서 열리는 니가타 아르비렉스 BB와의 경기를 2연승하면 팀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이므로 12월에도 활약이 기대가 된다.
현재 카와무라 유키는 팬 인기투표의 중간발표에서 1위다. 2위인 우츠노미야 브렉스의 히에지마에게 약 20,000표차로 앞서있다. 팬 투표는 30일 23시 59분 까지 진행되고 12월 8일에 결과가 발표된다.
일본 대표인 카와무리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앞으로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