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파울 챌린지, 시기 및 횟수 확대한다...1~3쿼터 1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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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4.10.09.10:26기사입력 2024.10.09.10:26

새 시즌을 맞는 여자프로농구가 판정시비를 줄이기 위해 파울 챌린지의 시기와 횟수를 확대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7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WKBL 사옥 1층에서 WKBL 출입기자단,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관계자 대상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마쳤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슛 동작 파울, 드로인 라인 추가 등 올 시즌을 앞두고 변경되는 규칙 및 판정 기준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2022/23시즌부터 도입한 파울 챌린지는 올 시즌부터 사용 가능 시기가 더욱 확대된다. 기존 4쿼터 1회, 매 연장전마다 1회씩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 시즌부터 1~3쿼터 중 1회 사용, 4쿼터 1회, 매 연장전마다 1회씩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됐다.

‘파울 챌린지’는 파울을 불린 팀의 감독이 자신의 팀에 선언된 개인 파울을 비디오판독(IRS)을 요청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도입할 때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순기능이 낳았다. 2022/23시즌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BNK의 경기가 파울 챌린지 순기능의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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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종료 3분 27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당시 BNK 선수였던 진안(현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방보람의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진안의 파울이 선언됐다. 이에 당시 BNK 감독이 곧바로 파울 팰린지를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원심이 번복됐다. 진안은 파울 챌린지를 통해 기사 회생했고, 경기 종료 직전 위닝샷까지 넣었다. 

정진경 WKBL 경기운영본부장은 “27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서도 현장과 팬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여자농구연맹은 하나은행이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25시즌 대회 공식 명칭은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다.

하나은행은 2024/25시즌 리그 공식 명칭과 로고 사용 등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갖게 되며 2025년 3-3 트리플잼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한편 오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 중계방송사의 편성 관계로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됐다.

또한, 올 시즌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에 한해 시작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부산 BNK 썸의 주말 및 공휴일 홈경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2시에 시작하며, 변경된 시작 시각은 BNK 썸을 제외한 5개 구단의 일요일 및 공휴일 홈경기에만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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