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년 B 리그 챔피언인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2022-2023년에 최초 B리그 연속 우승을 한 팀이고 팀의 이름인 "Break Through" (현재 상태를 타파한다)라는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보기에 손색이 없다.
1. 리그 넘버 1의 수비력 + 공격력 보강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지난 시즌 동부 지구 4위의 팀이고 56 경기 40승 16패, 승률 0.714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은 전체 6위로 마감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의 큰 특징은 리그 넘버 1인 수비다. 평균 실점이 69.1로 1위고 지난 시즌은 그 우수한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그 스타일은 그대로 지키고 공격면의 보강을 했다. 그 중 하나가 줄리안 마붕가다. 마붕가는 B 리그 6시즌 역대 3위 통산 5494득점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MVP급 FP다.
그렇다고 우츠노미야는 공격력이 낮은 팀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득점이 79.8이고 3점슛 성공율이 34.5로 리그 8위.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페인트존 내의 슈팅도 57.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시즌 개막전부터 팀과 선수들의 보강 및 조정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될 것이다.
2. 한국 출신 양재민 입단, 스타 플레이어 마코토와 유타도 주목
우츠노미야의 잊으면 안되는 존재는 히에지마 마코토다. 히에지마는 지난 시즌 B1 리그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픽앤롤 플레이어가 되었고 진정한 의미의 팀 리더가 되었다.
일본 첫 NBA선수로 유명한 다부세 유타도 15년째의 계약 갱신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후, 자유협상 리스트의 올라갔고 우츠노미야의 팬들은 타부세가 팀을 나갈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불안해했다. 올해 42살의 베테랑은 팀의 커뮤니케이션과 코트 밖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더해서 이번 시즌 우츠노미야는 한국 출신 선수인 양재민과 2년 선수계약을 맺다. 그는 2020-22년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즈에서 플레이를 하고왔다. 양재민은 U-16 대회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했고 중국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그후 스페인과 일본에서 경력을 쌓고 왔다. 일본 챔피언팀에서 한국 대표팀 출신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번 시즌도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