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B.리그가 9월 29일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 vs 시호스 미카와의 경기로 성황리에 개막전을 열었고 작년 우승팀인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2연패를 하며 22-23시즌이 시작됐다.
-서지구
작년 류큐 골든 킹스가 파이널로 진출해 동지구 이외의 첫 파이널 리스트가 됐지만, 세미 파이널의 벽을 넘을 수 없었고 지난해의 기세에 이어 작년 우승팀인 우츠노미야 브렉스와의 개막 2연전을 81-52, 85-70으로 완벽하게 꺾으며 서지구 1위로 올라섰다.
류큐 골든 킹스의 장점은 평균 신장 192cm로 높이가 뛰어나고 한 명의 에이스보다는 팀 조직력이 좋다.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드 포지션만 극복할 수 있다면 시즌 목표인 리그 제패도 허황된 소리는 아니다.
또한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 나고야 파이터즈 이글스가 각각 2연승을 달리고 2위와 3위에 차지했다. 지난 시즌 세미 파이널을 경험한 시마네 스사노오 매직 또한 1승 1패 4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동지구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지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이루고 이번 시즌 연패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시작이 좋지 않다. 류큐 골든 킹스와의 개막전 포함 2연패를 하면서 동지구 8위 최하위로 시작했다. 올 시즌 우츠노미야로 이적한 #32 줄리안 마분가와 #5 양재민이 활약이 중요하다. 양재민 개막전을 포함 2경기 모두 출전했으며 총 15분 출전 시간 동안 평균 2.5득점과 평균 리바운드 수 1.5개를 기록했다.
작년 첫 챔피언십에 출전한 아키타 노던 해피넷츠가 레방가 훗카이도를 95-90, 97-74로 2연승하며 동지구 2위로 순조로운 시작을 했으며 1위는 군마 크레인 썬더스, 3위는 역시 2연승을 한 지바 제츠이다.
-중지구
지난 시즌 세미파이널에서 고배를 마신 가와사키 브레이브 샌더스가 2연승을 가져가며 중지구 2위에 자리했고 개막전부터 우승 후보로 언급됐던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눈 여겨봐야 할 팀으로는 시호스 미카와로 작년 후반기 세대 교체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에 아쉬운 경기력 보여줬고 올해도 2연패로 시작하며 8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한국 프로 농구 사상 최초 일본 선수인 #1 나카무라 타이치(전 원주 DB 프로미)와 2021년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19 니시다 유다이를 영입하며 재기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