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리그가 세 번째 주를 맞이했다. 올 시즌 승격 한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가 현재 유일하게 4승 0패를 기록하며 첫 B1 리그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승패 순위로는 전체 1위 및 서지구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 평균 득점은 77.8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개막전 FE 나고야의 에이스로 언급되던 #0 앤드류 랜달(평균 득점 20점, 평균 리바운드 7.5개)과 #3 루크 에반스(평균 득점 14.3점, 평균 리바운드 7.5개)가 예상했던 것처럼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전체 평균 득점 순위는 지난주 1위였던 아키타 노던 해피넷츠가 89.3점으로 한 단계 내려갔고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가 9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시가 레이크(88.5점), 4위 썬 로커스 시부야(87.3점), 5위 삼원 네오피닉스(84.5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B1 리그 챔피언이자 양재민이 소속된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개막전을 포함 3연패 후 가장 최근 경기 값진 1승을 달성했고 양재민은 첫 두 자릿수 득점(10점)에 성공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양재민은 경기가 끝난 후 아사히 신문을 통해 "매우 만족하는 경기였지만 분명 고쳐할 점들이 있었다. 상대 선수와 매치 업을 하는 상황이 많았고, 이 부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방어면에서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스몰 포워드를 맡고 있는 양재민(#5, 201cm)은 재 평균 득점 7.5점, 평균 리바운드 수 3개, 평균 어시스트 수 1.5개로 팀 내 리바운드 순위 3위와 더불어 팀 내 선수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양재민과 함께 올 시즌 이적해 관심을 모았던 줄리안 마분가(#32, 203cm)는 평균 득점 4.8점, 평균 리바운드 1.3개, 평균 어시스트 3.5개로 팀 내 선수 순위 7위를 차지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올 시즌 새로운 선수들의 대거 입단과 감독의 변경까지 빠르게 팀 분위기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1승 3패로 동지구 7위, 전체 득점 순위 23위(69.3점)에 올라있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15일 토요일 현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총 12개의 B1 리그가 일본 각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