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보스턴의 브라운 경기 중 테이텀과 충돌 후 안면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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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3.02.10.08:00기사입력 2023.02.10.08:00

보스턴의 주전 가드 제일런 브라운이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브라운은 9일(이하 한국시간)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2쿼터 막바지에 같은 팀 동료인 제이슨 테이텀의 팔꿈치에 얼굴 왼쪽 부분을 다쳤다.

그는 천천히 일어나 왼쪽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즉시 라커룸으로 이동했지만,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안면 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오늘 10일 추가적인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팀은 3쿼터 초반 그가 복귀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보스턴은 앞서 마커스 스마트, 알 호포드, 로버트 윌리엄스가 빠지는 불운을 겪었음에도 당일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06-99로 물리치고 동부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테이텀이 이날의 사고 때문인지 득점 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 전체가 19개의 3점슟을 해내며 위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조 마줄라 감독은 부상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지만, 동료인 말콤 브로돈은 브라운이 떠날 때 꽤 고통스러워 보였다고 전하며 "나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하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받을 것이다.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말을 마쳤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Maddie Meyer

브라운의 정확한 복귀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장 오는 20일 유타의 홈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 출전도 어려워 보인다. 더 아틀라틱 매체의 샴스 차라니아는 그의 소식통을 통해 브라운이 안면 골절로 인해 아마 올스타 휴식 중 여러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지난주 올스타전 동부 콘퍼런스 예비군으로 이름을 올린 브라운은 48경기에서 평균 26.5점 7.0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커리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올 시즌 48경기에서 26.5점을 올리며 52경기에서 30.6점을 올린 테이텀의 뒤를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점력을 자랑한다.

한편 셀틱스는 휴식 기간까지 4경기를 남겨두고, 오는 2월 23일 남은 정규 시즌을 재개한다. 현재 보스턴은 55경기 39승 16패로 동부 컨퍼런스 팀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며, 54경기 37승 17패로 2위를 기록 중인 밀워키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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