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9일차 경기가 3월 16일(목)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에 포문을 연다. 경기 시작에 앞서 이탈리아와 일본의 8강전과 8강 진출을 향한 C조와 D조의 마지막 경기 결과를 예측해본다.
1. 푸에르토 리코 vs 도미니카 공화국(경기 일정: 3월 16일(목) 오전 8시/ 말린스 파크)
고수스포츠 추천픽: 푸에르토 리코
양 팀 이스라엘 상대로 10-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푸에르토 리코 타선은 이스라엘 상대로 11안타 10득점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마운드는 1회부터 8회까지 볼넷조차 내주지 않고 1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퍼펙트 경기를 선보였다.
도미니카 공화국 또한 이스라엘 상대로 개리 산체스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기록, 15안타 10득점 4볼넷을 기록했다. 마운드는 1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이스라엘 타선을 꽁꽁 묶었다.
8강행 티켓을 가져가기 위해 양 팀 초호화 멤버들이 대거 출전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으며, 앞선 경기에서 적재적소로 득점을 올린 푸에르토 리코가 도미니카 공화국을 꺾고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2. 베네수엘라 vs 이스라엘(경기 일정: 3월 16일(수) 오전 1시/ 말린스 파크)
고수스포츠 추천픽: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가 니카라과를 4-1로 꺾고,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베네수엘라 타선의 타격감은 저조했으며,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또한 2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니카라과 타선을 잠그며 승리로 견인했다.
이스라엘은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0-10으로 콜드패를 당했다. 경기 내내 무기력함을 보여준 이스라엘 타선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7번 타자 스펜서 호르위츠(1안타)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무안타, 10삼진아웃으로 타석에서 내려왔다.
앞선 2경기에서 1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타격 부진과 무기력함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이스라엘 타선은, 초호화 투수진으로 형성된 베네수엘라 마운드에게 다시 한 번 발목이 묶이며 고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3. 멕시코 vs 캐나다(경기 일정: 3월 16일(목) 오전 4시/ 체이스 필드)
고수스포츠 추천픽: 멕시코
멕시코가 영국을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 타선은 단단했던 영국 투수진을 계속해서 두드리며 기회를 엿봤고, 끊임없는 시도 끝에 2득점을 챙겨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 투수진도 4피안타 1실점 13탈삼진으로 타선을 지원하며, 이날 승리에 보탰다.
캐나다 또한 콜롬비아를 5-0으로 꺾었다. 직전 미국 상대로 충격적인 콜드패를 당한 캐나다는 1회부터 콜롬비아의 진루를 막으며 공격적으로 수비했고, 이날 캐나다 투수진은 7탈삼진 5피안타 무득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멕시코는 앞선 경기에서 경기력에 대한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멕시코의 이러한 단단한 정신력은 기복 있는 캐나다 상대로 경기 내내 안정감을 가져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4. 미국 vs 콜롬비아(경기 일정: 3월 16일(목) 오전 11시/ 체이스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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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캐나다 상대로 12-1 콜드승을 거뒀다. 미국은 5번 타자 카일 터커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며, 10안타 12득점을 올렸다. 마운드 또한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캐나다 타선의 발목을 묶으며, 미국 타선을 지원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캐나다에게 0-5로 완패를 당했다. 콜롬비아 타선은 캐나다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콜롬비아 투수진은 14탈삼진을 기록, 5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2~7번 타자가 배트로 공을 치지도 못한 채, 무안타 무득점으로 마무리해 패했다.
콜롬비아 타선은 이번 조별 예선에서 3경기 치르는 동안 평균 6.3안타 기록, 두 자릿수 안타를 넘지 못했고, 콜롬비아 타선의 저조한 타격감은 기본 160km 속도로 공을 던지는 미국 투수진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5. 이탈리아 vs 일본(경기 일정: 3월 16일(목) 오후 7시/ 도쿄돔)
고수스포츠 추천픽: 일본
이탈리아가 야구 강호 네덜란드를 7-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쿠바 상대로 막강한 마운드의 힘을 보여줬던 이탈리아 투수진은 대만 상대로 16피안타를 기록했고, 쿠바와 대만 상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였던 이탈리아 투수진은 파나마 상대로 침묵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일본이 안방에서 호주를 8-1로 꺾고, 4전 전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일본 대표팀은 조별 예선 내내 투타 모두 평정심을 유지하며 경기를 치렀다. 일본은 호주전을 제외한 나머지 3경기에서 먼저 득점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득점을 올리며 역전,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 타선은 매 경기 신랄한 타격감으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고, 마운드는 선발투수뿐만 아니라 불펜진까지 안정감을 보여주며 4경기 총 7실점에 그쳤다. 따라서 일본 대표팀은 기복이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 상대로 안정적인 플레이로 승부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