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일차 경기가 3월 15일(수)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에 포문을 연다. 경기 시작에 앞서 호주-쿠바 8강 전과 함께 조별 예선 C조와 D조의 8일차 경기 결과를 예측해본다.
1. 호주 vs 쿠바(경기 일정: 3월 15일(수) 오후 7시/ 도쿄돔)
고수스포츠 추천픽: 쿠바
호주가 체코 8-3으로 꺾고 B조 2위에 오르며 사상 첫 8강에 진출했다. 1차전부터 선보인 호주 대표팀의 교체 전술은 호주를 8강으로 이끌었다.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투수를 교체해 위기에서 탈출했고 결국 3승까지 거뒀고 타선 또한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35안타 29득점을 기록했다.
쿠바도 대만을 7-1로 꺾고, A조 1위에 오르며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쿠바는 아마야구 최강팀답게 경기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타격감과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다. 특히 파나마 전에선 날카로운 타격감으로 안타를 무려 21개를 쳤고, 13득점을 올렸다. 마운드는 마지막 대만 전에서 대만 타선을 12삼진아웃과 4피안타로 단 1점만 내줬다.
쿠바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3회 연속 8강에 진출한 쿠바는 예선과는 다른 모습으로 호주와 맞닥뜨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마운드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호주 상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
2. 니카라과 vs 베네수엘라(경기 일정: 3월 15일(수) 오전 1시/ 말린스 파크)
고수스포츠 추천픽: 베네수엘라
니카라과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1-6으로 패하며 2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니카라과의 타선은 도미니카 공화국 투수진에 발목이 잡혔고, 6~8번 타자가 17타수 무안타 무득점에, 타선은 삼진아웃 10번을 당하고, 5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투수진은 12피안타에 6실점을 내주며 패했다.
베네수엘라는 푸에르토리코를 9-6으로 꺾고 2라운드 진출을 목전에 뒀다. 베네수엘라 타선은 2경기 연속 물오른 타격감으로, 우승후보 도미니카 공화국 상대로 안타 9개로 5점을, 푸에르토리코 전에선 12안타를 쳐내며 9득점을 올렸다.
두 팀의 선수단 전력 차가 크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합류한 베네수엘라는 죽음의 D조에서 강력한 8강 진출 팀으로 평가받던 두 팀을 모두 꺾은 기세를 니카라과 전까지 이어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3. 캐나다 vs 콜롬비아(경기 일정: 3월 15일(수) 오전 4시/ 체이스 필드)
고수스포츠 추천픽: 콜롬비아
캐나다가 미국에 1-12로 콜드패 당했다. 미국 상대로 유망주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킨 것이 패착 요인이었다. 미치 브랫은 0.1이닝을 뛰었지만 3안타 3볼넷 6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62.00을 기록했다. 이후 등판한 R.J. 프레어 또한 2.2 이닝 5피안타 6실점을 하며 마운드는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콜롬비아는 영국 상대로 5-7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콜롬비아 타선은 안타 7개를 올렸지만 2번과 3번, 6번과 4번 타자가 1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5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마운드 또한 삼진아웃은 단 5개, 볼넷 8개를 기록하며 7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캐나다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콜롬비아는 캐나다의 약점을 잘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리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4. 이스라엘 vs 도미니카 공화국(경기 일정: 3월 15일(수) 오전 8시/ 말린스 파크)
고수스포츠 추천픽: 도미니카 공화국
이스라엘이 푸에르토리코에 0-10으로 콜드패를 당했다. 이스라엘 타선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타선이 무안타에 그쳤고, 삼진아웃 12번에 진루조차 하지 못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니카라과를 6-1로 꺾었다. 타선은 6번 타자 완데르 프랑코를 제외한 모든 타자가 안타를 기록, 12안타 6득점으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투수진 또한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자비에르가 4이닝 2피안타 무득점 삼진아웃 4개로 시작을 잘 끊어냈고, 이를 이어받은 불펜진은 3피안타 1실점에 그치며 마무리 지었다.
타선의 차이가 큰 두 팀이다. 이스라엘 타선에선 한방을 칠 수 있는 선수가 없으며 초반에 경기력이 무너지면 타선은 무기력한 모습을 내비친다. 타선이 강력하고 한방이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5. 영국 vs 멕시코(경기 일정: 3월 15일(수) 오전 11시/ 체이스 필드)
고수스포츠 추천픽: 멕시코
영국이 콜롬비아 상대로 7-5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캐나다 상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였던 영국 타선은, 이날 적재적소로 안타를 기록, 7안타 7득점을 올리며 이변을 일으켰다. 선발투수 타일러 비자가 3.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콜롬비아의 진루를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가 홈팀 미국을 11-5로 꺾었다. 타선은 이날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뽑았고, 4회와 8회에 무려 4점씩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특히 조이 메네세스는 회에 투런 홈런, 4회에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 팀의 싸움은 타선 싸움으로 갈 가능성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안타 수는 적지만 적재적소로 득점을 올리는 영국과 신랄한 타격감으로 점수를 올리는 멕시코 대결에서, 멕시코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