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회 12일차, 3월 20일(월) 오전 8시(한국시각)에 포문을 여는 쿠바와 미국 4강전 결과를 예측해본다.
쿠바 vs 미국(경기 일정: 3월 20일(월) 오전 8시(한국 시각)/ 미국, 말린스 파크)
고수스포츠 추천픽: 미국
쿠바
쿠바는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하지만 3회말 무사 2, 3루서 땅볼아웃으로 1점을 얻었고, 이후 5회말 희생플라이와 만루서 안타로 2점을 올린 쿠바는 순식간에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바로 이어 6회초에 2점을 추가 실점했지만 7~9회를 무안타로 마무리해 쿠바의 승리로 돌아갔다.
아마추어 야구 최강국 쿠바는 2006년 WBC를 준우승으로 마감한 이후 단 한 차례도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3회 연속 8강에서 마무리했던 쿠바는 이번 대회에선 매 순간이 극적이었다. 조별예선에서 2연패로 시작해, 2연승을 거둬 8강에 오른 후, 극적인 역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쿠바는 미국전 선발투수로 로에니스 엘리아스 등판을 예고했다. 엘리아스는 조별예선때 이탈리아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8강에선 불펜투수로 등판해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이닝 동안 1피홈런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미국
1회초 선취점과 함께 2점을 추가한 미국이었지만 1회말 투런포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2점을 추가해 5-2로 앞섰던 미국은 5회말 베네수엘라의 싹쓰리 홈런으로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됐지만 8회초 만루 홈런 한방으로 4점을 추가한 미국이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야구 최강국이지만 이번 대회 포함해 4강에는 단 3번 올랐다. 2006년과 2013년은 8강에서, 2009년은 4강에서 마무리했으며 지난 2017년에 사상 첫 우승을 거뒀다. 미국은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미국은 쿠바전 선발투수로 아담 웨인라이트가 등판한다. 웨인라이트는 조별예선 영국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홈런 5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영국 타선을 묶고 미국에게 첫 승리를 안겨준 투수다.
결과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