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프리뷰] 대회 10일차! '6년 만'에 만난다, 멕시코-푸에르토 8강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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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3.03.17.11:36기사입력 2023.03.17.11:36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예선이 마무리되고 8강 전에 돌입했다. 대회 10일차, 3월 18일(토) 오전 8시(한국시각)에 포문을 여는 푸에르토리코-멕시코 8강 경기 결과를 예측해본다.

푸에르토리코 vs 멕시코(경기 일정: 3월 18일(토) 오전 8시(한국 시각)/ 미국, 말린스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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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도미니카 공화국을 5-2로 꺾고, 5회 연속 8강에 올랐다. 3회초 크리스티안 바르케스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프란시스코 린도르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 MJ 멜렌데스의 땅볼아웃으로 1점이 연달아 추가, 이후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푸에르토리코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니콰라과를 9-1로 완파하고, 다음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게 6-9로 패했다. 3차전에선 이스라엘을 10-0로 꺾고, 8강행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베네수엘라가 3전 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자리가 남은 8강행 티켓을 두고 도미니카 공화국과 맞대결을 펼쳤고, 결국 푸에르토리코가 승리를 거뒀다. 

푸에르토리코는 멕시코전 선발투수를 아직 예고하지 않았다. 다만 도미니카 공화국전 마무리 투수로 출전했던 에드윈 디아스가 팀을 승리로 이끌고, 승리의 세레머니를 펼치다 부상을 당해, 결국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디아스는 이스라엘과 도미니카 공화국전 불펜투수로 출전해 평균 1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8강 진출 확정 후 승리의 세레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해, 코치진들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푸에르토리코 대표팀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8강 진출 확정 후 승리의 세레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당해, 코치진들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Al Bello

멕시코 또한 캐나다를 10-3으로 꺾고, 14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회초 2타점 적시타 한방으로 선취점을 얻고 시작했지만 1회말과 4회말 캐나다에게 2점을 내줘,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6회초에 터진 만루 안타로 순식간에 4점 추가, 이후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멕시코는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만나, 10회 연장 끝에 4-5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후 멕시코는 콜롬비아전에 보여줬던 끈질긴 승부욕으로 미국을 11-5로, 영국은 2-1, 캐나다를 10-3으로 꺾으며 3연승을 달렸고, 승자승과 최소 실점률 등으로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멕시코는 선발투수로 훌리오 유리아스 등판을 예고했다. 유리아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2.16) 1위를 차지했지만, 조별예선 콜롬비아전 선발투수로 출전해 부진하며 5.0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3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했다.

결과 예측 멕시코 타선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조별예선 4경기에서 6회부터 평균 6안타 3.5득점을 올리며,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는 제구력이 좋은 푸에르토리코 마무리 투수 디아스가 이탈한 틈을 타, 9회까지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2017년 4-9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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