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프리뷰] 대회 2일차!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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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3.03.09.01:53기사입력 2023.03.09.01:5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2일차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3월 9일 시작된다. A조의 마지막 주자 이탈리아의 경기와 한국, 일본이 속한 B조의 경기 결과를 예측해본다.

호주 VS 한국

경기 일정: 한국시간 3월 9일(목) 오후 12시 / 일본 도쿄 돔

고수스포츠 추천픽: 한국

호주는 단 한 번도 WBC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적이 없다. 역대 대회에서 1승 8패를 기록할 정도로 국제무대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는 좌완 잭 올로클린이 선발로 나설 예정으로 그는 지난 시즌 호주리그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내야진을 보유한 한국팀이 호주를 상대한다. 토미 현수 에드먼과 김하성을 필두로 한 내야 수비는 여느 국가에 밀리지 않는다. 다만 투수 15명 중 김광현과 양현종을 제외하고는 국제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아 한 방이 있는 호주의 타선을 조심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한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파나마 VS 네덜란드

경기 일정: 한국시간 3월 9일(목) 오후 1시 / 대만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고수스포츠 추천픽: 네덜란드

파나마가 대만을 12-5로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역대 대회를 모두 통틀어 첫 승을 신고한 파나마는 대만의 투수들을 잘 공략하면서 14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첫 경기 이후 12시간도 쉬지 못한 채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나서야 한다.

네덜란드는 A조 최강으로 평가받던 쿠바를 상대로 타선들이 집중력을 폭발시키며 4-2 승리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7개의 안타만으로 쿠바를 잠재웠고 빅리거들의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 이번 경기는 네덜란드가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대표적인 '이도류' 일본의 국가대표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Getty Images

중국 VS 일본

경기 일정: 한국시간 3월 9일(목) 오후 7시 / 일본 도쿄 돔

고수스포츠 추천픽: 일본

중국은 WBC에 5회 연속 출전 중이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4개 대회에서 1라운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제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이 우승 후보의 일본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만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다르빗슈 유, 무라카미 무네타카 등 국내외 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을 상대로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경기는 일본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VS 쿠바

경기 일정: 한국시간 3월 9일(목) 오후 8시 / 대만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고수스포츠 추천픽: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역대 모든 WBC 대회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플레처, 니키 로페스, 도미닉 플레처 등 내, 외야를 가리지 않고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쿠바는 사상 첫 미국 망명 선수들을 엔트리에 포함했으나 첫 경기부터 네덜란드에 힘없이 무너졌다. 노쇠한 타선이 네덜란드의 투수들을 상대하지 못하며 2득점에 그쳤다. 이탈리아도 확실한 에이스 투수는 없지만 힘 있는 타자들이 많아 쿠바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이탈리아의 승리가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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