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일본 야구 닛폰시리즈 제7경기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오릭스 버팔로스의 대결은 5-4로 오릭스 버팔로스의 승리로 끝났다. 오릭스가 2패 1무승부에서 4연승을 해 26년 만의 “닛폰이치” (일본의 1위)를 달성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30일 열린 제7경기는 오릭스 오타 료가 경기시작 바로 직후 야쿠르트 선발 사이스니드의 첫번째 투구를 치고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걸로 오릭스가 1점을 선점했다. 그대로 온 5회에 오릭스는 8번 후시미 토라이가 안타를 쳐 출루했고 9번 미야기 1번 오타도 출루, 노아웃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5번 수기모토 유타로가 안타를 치고 주자가 돌아와 4점을 추가했다.
오릭스 선발 미야기 히로야는 5회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후 마운드를 내려왔고 6, 7회는 오릭스의 우다가와가 호투를 해 야쿠르트 타선은 침묵했다.
야쿠르트는 8회에 마운드에 올라간 오릭스 투수의 야마자키 소이치로에게 1아웃 주자 1, 2루의 기회를 만들어 4번 무라카미 무니타카의 안타로 1점을 득점했고 5번 오수나가 3런 홈런을 쳐 4점을 득점했다.
5-4로 1점차가 된 마지막회에 웨그스팩이 마운드에 올라가 야쿠르트 타선을 막아내면서 퍼시픽 리그의 우승자 오릭스 버팔로스가 2022년 닛폰시리즈를 우승했다.
이번 시즌, 센트럴리그는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지난 시즌 143시합에 80승 59패로 4무승부 승율이 0.576으로 2위와 8게임차, 빠른 시기에 우승이 결정됐다. 이어서 2위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3위에 한신 타이거스가 크라이막스 시리즈에 진출했다.
퍼시픽 리그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143시합에 76승 65패 2무승부 승율이 0.539. 2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동율이 되었지만 규정상 직접대결을 승리한 오릭스가 우승하게 됐다. 3위 세이부 라이언즈와는 3.5게임차. 퍼시픽 리그는 끝까지 접전이었고 어떤 팀이 우승할지 모르는 전개였지만 최종적으로 오릭스가 우승했고 2위 소프트뱅크 3위 세이부가 크라이막스 시리즈에 진출했다.
10월 8일부터 시작한 센트럴 리그의 크라이막스 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는 한신 타이거스가 진출했고 퍼시픽리그는 CS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진출했다.
10월 12일부터 시작한 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센트럴 리그는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한신 타이거스가 대결했다.
최종적으로 닛폰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야쿠르트와 오릭스였다.
10월 22일 닛폰시리즈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오릭스 버팔로스의 첫 경기를 야쿠르트가 승리해 이어서 제2경기에서 3-3의 무승부, 제3경기는 야쿠르트가 7-1로 완승을 거뒀다. 대부분의 팬들이 닛폰시리즈에서 야쿠르트가 그대로 우승할 거라 믿었다.
그러나, 그 후 제4경기에서 오릭스가 수기모토의 안타로 선점해 1-0으로 승리. 접전을 승리한 오릭스는 제5경기에서도 끈질긴 시합을 보여줬고 역전을 반복해 마지막에 요시다 마시타카가 2런 홈런을 쳐서 6-4로 게임을 결정했다. 제6경기는 오릭스 선발 야마사키 사치야를 앞에 야쿠르트 타선이 침묵해 3-0으로 오릭스가 승리했다.
그리고 10월 30일 대망의 7차전에서 승리하며 26년 만의 닛폰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을 먼저 진 후 4연승이라는 점, 그리고 이번 시즌 센트럴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했던 야쿠르트를 상대로 한 역전 우승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뜻깊었던 오릭스의 우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