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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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9.27.16:44기사입력 2023.09.27.16:44

필라델피아 필리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확보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와일드카드 1위를 확정지으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필리스는 한국 시각 9월 27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2로 제압하며 시즌 성적 88승 69패로 올라섰다.

이 날 필리스는 6회 브랜든 마쉬의 홈런과 브라이스 하퍼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올렸고, 7회와 8회에 각각 1점씩 내주며 9회를 2-2 동점으로 마쳤다.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는 요한 로하스였다. 무사 2루에서 마쉬가 삼진을 당하며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로하스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이번 경기 승리로 필리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손에 넣게 됐다. 현재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2위와 3위 자리를 놓고 많은 팀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제 필리스는 와일드카드 2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현재 와일드카드 2위에 오른 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로날드 아쿠냐 주니어Kevin D. Liles/Atlanta Braves

'거포 군단' 브레이브스...역대 세 번째 단일 시즌 홈런 300개 때려냈다

올 시즌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역대 세 번째로 팀 홈런 300개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브레이브스는 한국 시각 9월 27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두 방과 상대 수비의 결정적인 실책에 힘입어 7-6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홈런이 나온 것은 6회와 7회로, 6-0으로 뒤진 상황에서 케빈 필라가 먼저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이번 시즌 팀 3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서 6-3까지 추격한 7회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6-5까지 컵스를 바짝 추격했다. 이 홈런은 브레이브스의 시즌 301호 홈런으로 기록됐고,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단 7개의 홈런만을 남겨두게 됐다.

홈런으로 기세를 탄 브레이브스는 결국 8회 말, 볼넷 두 개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션 머피의 평범한 외야 플라이를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올 정규 시즌이 끝나기까지 단 다섯 경기만은 남겨두고 있는 브레이브스가 과연 메이저리그 최다 팀 홈런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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