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파드리스 '파죽의 6연승'...김하성은 세 경기 연속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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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9.20.15:54기사입력 2023.09.20.15:54

파드리스 '파죽의 6연승'...김하성은 세 경기 연속 결장

김하성이 세 경기 연속 복통으로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파드리스는 한국 시각 9월 20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복통으로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진 김하성이 또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잰더 보가츠가 1번 타자를 보고 최지만이 1루수 겸 5번 타자로 배치된 타선을 들고 나왔다.

마운드는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올랐다. 스넬은 이번 경기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볼넷 4개와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다만 0-0으로 맞선 8회 초, 로버트 수아레즈에게 공을 넘기면서 승리를 쌓지는 못했다.

한편, 스넬이 등판하던 당시 단 한 점도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침묵했던 파드리스 타선도 마지막 9회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9회 말 1사 이후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에구이 로사리오가 삼진으로 돌아선 뒤 보가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끝내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최근 부상을 털고 다시 라인업에 복귀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로날드 아쿠냐 주니어Matthew Grimes Jr./Atlanta Brave

'한 경기 2홈런' 아쿠냐 주니어...메이저리그 최초 40-60 클럽 가입 눈앞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한 개의 홈런을 더 치면 메이저리그 최고 40홈런-6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올 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후보로 뽑히고 있는 아쿠냐 주니어는 한국 시각 9월 20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8호와 39호 홈런을 기록했다.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아쿠냐 주니어는 선제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이어 6회에도 또 다시 중앙 펜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또한 그는 이 날 빠른 발을 자랑하며 시즌 67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70도루 달성에도 매우 가까워졌다.

브레이브스는 이러한 아쿠냐의 눈부신 활약 덕에 필리스를 9-3으로 제압하고 시즌 96번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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