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수술대 오른 오타니...2025년 마운드 복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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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9.22.13:07기사입력 2023.09.22.13:07

수술대 오른 오타니...2025년 마운드 복귀 노린다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오타니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수술을 잘 받았다"라며 "그동안 격려해주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활에 대한 의지 역시 표명했다.

지난 8월 24일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올 시즌 더 이상 마운드에 서지 못하게 된 오타니는 이후 타자로 시즌을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곧이어 옆구리 부상까지 당하며 지난 5일 이후 경기에 결장했다.

이미 시즌 아웃이 결정된 상황에서 오타니는 빠른 수술과 재활에 돌입하겠다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며, 류현진 등 다수의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수술을 집도한 바 있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18년 10월, 오타니의 첫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책임졌던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번 수술이 끝난 후 에인절스 구단을 통해 "오타니가 2024년 개막전에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2025시즌에는 투수로도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설 정도로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 투수로서는 23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와 3.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타석에서는 타율 .304 44홈런 95타점 1.066의 OPS로 아메리칸리그의 유력한 최우수선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류현류현진Mark Blinch

류현진, 24일 레이스전 출격...블루제이스 PS행 이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오는 23일 새벽 5시 10분 플로리다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3연전 중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레이스 원정 3연전은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블루제이스에게는 그야말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블루제이스는 현재 85승 67패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공동 3위와의 격차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이토록 중요한 시리즈에 나서게 될 류현진은 올 시즌 시즌 아홉 경기에 나서며 3승 3패와 2.62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부상 복귀 이후 첫 6이닝 소화 및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매 이닝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이번 경기 요주의 인물은 레이스의 강타자 랜디 아로자레나다. 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8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2루타도 두 개나 때려냈다. 

과연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류현진이 이번 레이스전에서 좋은 투구와 함께 시즌 4승을 거두고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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