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김하성 한 달만에 시즌 6호포...파드리스도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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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6.23.15:21기사입력 2023.06.23.15:21

김하성 한 달만에 시즌 6호포...파드리스도 연패 탈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약 한 달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한국 시간 6월 23일 파드리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0-0으로 제압했다. 파드리스는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나 이번 시리즈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 파드리스의 1번 타자 겸 주전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6-0으로 앞선 4회 초, 1사에서 상대 투수 제이콥 유니스가 던진 91.4 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때려낸 솔로 홈런 이후 29일 만에 나온 김하성의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타율을 .251로 끌어올렸다. 홈런 외에도 김하성은 2개의 볼넷과 1득점을 더 보탰다.  

파드리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이 날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4승 째를 달성했다. 그는 6월 들어 네 번의 등판에서 3승을 챙길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한편 자이언츠는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가 3.1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일찍부터 승기를 상대에게 내줬으며, 타석에서도 단 세 개의 안타만 생산하는 등 투타에서 크게 압도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로날드 아쿠냐 주니어Mitchell Leff

오타니와 아쿠냐 주니어, 올스타전 출전 확정...나머지는 2차 투표로 선정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는 7월 12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릴 2023 MLB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할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 시간 6월 22일 오타니는 온라인 1차 투표에서 무려 264만 6307표를 얻으며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3회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도 뽑혔다.

오타니는 올 시즌 에인절스에서 24홈런 타율 .292 49득점 58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아쿠냐는 308만 2600표를 받으며 양대리그 종합 최다 득표자가 됐다. 3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하며 네 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아쿠냐는 현재 타율 .327 15홈런 63득점 46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브레이브스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새로운 올스타 투표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5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1차 투표를 통해 각 리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두 선수에게 올스타전 선발 자격을 부여한다.

나머지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2차 투표를 통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9명의 선발 야수들이 가려지게 되며, 나머지 투수와 벤치 멤버는 선수단 투표 및 총재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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