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김하성, MLB 선정 '올 시즌 가장 도약한 파드리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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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9.15.14:05기사입력 2023.09.15.14:05

김하성, MLB 선정 '올 시즌 가장 도약한 파드리스 선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김하성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내 올 시즌 가장 큰 도약을 이룬 선수로 선정했다.

한국 시각 9월 14일, MLB 닷컴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인상적인 선수를 한 명씩 뽑으면서 김하성의 이름도 거론했다.

9월 들어 1할대 타율을 보이며 주춤하고 있는 김하성이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훌륭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김하성은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68 17홈런 58타점 80득점 35도루를 기록하며 멋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MLB 닷컴은 "현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역시 두 팀의 일원인 맷 올슨(브레이브스)와 프레디 프리먼(다저스)가 그 뒤를 쫓고 있지만, 베이스볼 레퍼런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bWAR)에서 내셔널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가 김하성"이라며 팀의 부진에도 김하성은 빛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불어 "김하성은 우수한 1번 타자로 발돋움했다"면서 "강한 수비력을 발판으로 2루수는 물론 3루수와 유격수까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한국 시각 9월 15일 경기 없이 휴식을 취한 후, 16일 오전 10시 40분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로세움에서 펼쳐지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하임 블하임 블룸Billie Weiss/Boston Red Sox

레드삭스, 성적 부진으로 4년 만에 블룸 회장 해임

보스턴 레드삭스가 야구 부문 사장인 하임 블룸을 4년 만에 해임하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성적 부진에 대한 칼을 꺼내 들었다.

한국 시각 9월 15일, 미국 현지 스포츠 언론들은 일제히 레드삭스가 2019년 부임한 블룸 사장을 팀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레드삭스는 블룸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2020년과 2022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021년에는 극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올랐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스타급 선수들을 사모으며 전력을 끌어올린 전임 사장 데이브 돔브로스키와는 다르게 유망주 육성에 주력하는 스몰 마켓 전략을 펼친 블룸 아래 "팀이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는 받고 있지만, 레드삭스의 팬들의 입장에서는 팀이 명문 구단답게 최소 매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고 있다.

레드삭스의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공동 4위에 머무르면서 '가을 야구'에 참가할 확률이 매우 희박해진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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