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끝내기 승리' 다이아몬드백스, 홈에서 1승 거두고 필리스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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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0.20.17:23기사입력 2023.10.20.17:23

'끝내기 승리' 다이아몬드백스, 홈에서 1승 거두고 필리스 추격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에서 챔피언십 시리즈 첫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한국 시각 10월 20일, 다이아몬드백스는 애리조나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9회 말 케텔 마르테의 끝내기 안타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원정 1,2차전을 전부 필리스에 내주고 위기에 빠졌던 다이아몬드백스는 이번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맞추며 추격을 시작했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이날 9회에 선두 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볼넷을 가져가며 출루에 성공했다. 출루에 성공한 구리엘이 2루를 훔친 후 페이빈 스미스가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가 됐다. 다음 타자인 엠마누엘 리베라의 타석에서 스미스가 무관심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 3루가 됐다.

리베라는 좌측 낮고 빠른 타구를 쳐냈고,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잡아 홈으로 던져 3루 주자를 제거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헤라르도 페드로모가 볼넷을 얻어 다시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마르테는 킴브럴의 2구째 96마일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 3루 주자 스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브랜든 팟이 5.2이닝 2피안타 9탈삼진으로 멋진 투구를 펼치며 필리스 타선을 잠재웠다. 

필리스 역시 선발 투수 레인저 수아레스가 5.1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결국 9회 말 마무리 투수 킴브럴이 점수를 내주며 이번 시리즈 첫 패배를 떠안게 됐다.

요르단 알바레즈요르단 알바레즈Rob Carr

저력의 애스트로스, 레인저스 꺾고 시리즈 2-2 원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연이은 원정 경기에서 2승을 잡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시각 10월 20일, 애스트로스는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9-3으로 제압했다.

애스트로스가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둠으로써 시리즈가 다시 2승 2패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번 경기 애스트로스 승리의 공신은 6타점을 합작한 요르단 알바레즈와 호세 아브레유 듀오다. 알바레즈는 1이닝부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데에 기여를 했고, 4회 초에는 아브레유가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드를 7-0으로 늘렸다.

마운드에서는 애스트로스 선발 호세 우르퀴디가 2.1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교체됐지만, 공을 넘겨받은 라이언 스테넥과 헌터 브라운을 비롯한 네 명의 불펜 자원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레인저스는 선발 투수 앤드류 히니가 1이닝도 채 넘기지 못하고 3실점으로 강판당하면서 경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타석에서 코리 시거와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각각 홈런 하나씩을 때려냈지만, 경기 초반에 내준 리드를 따라잡기에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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