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갈 길 바쁜 최지만, 갈비뼈 부상으로 I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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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8.15.19:24기사입력 2023.08.15.19:24

갈 길 바쁜 최지만, 갈비뼈 부상으로 IL행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신입생 최지만이 갈비뼈 부상을 입으며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한국 시각 8월 15일 파드리스는 최지만이 왼쪽 갈비뼈 부근 염좌 증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파드리스 감독 밥 멜빈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통증을 참고 뛰어보려 했지만 상태가 악화됐다"며 "스윙을 하면 회복이 더 늦어질 것 같아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 최지만이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시즌이 개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왼쪽 아킬레스건 염좌로 세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가장 안타까운 건 선수 본인일 수밖에 없다. 최지만은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 본인의 실력을 타석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며 타율 .179 6홈런 11타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7월 시즌 후반기가 막 시작된 시점 팀에 복귀한 최지만은 한 달간 14경기에서 타율 .268 4홈런을 때려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가 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 전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됐고, 아직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7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 5볼넷을 기록하며 새 팀에 적응하는 데에 애를 먹고 있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대상자로 풀리는 최지만이 건강하게 돌아와 자신의 진가를 보일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세 알투호세 알투베G Fiume

타석에서 '기억 되찾은' 알투베...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등극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슈퍼스타 내야수 호세 알투베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한국 시각 8월 1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알투베의 이주의 선수 선정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알투베에게는 개인 통산 네 번째이자 6년 만에 받게 된 상이다.

알투베는 지난 한 주간 여섯 경기에 나서며 타율 .520과 1홈런 6타점 9득점 13안타, 출루율 .613, OPS 1.373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13일 LA 에인절스전까지 네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알투베는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이탈했지만, 최근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지구 우승을 노리는 애스트로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애스트로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5경기 차로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올 시즌 단 49경기에 나서며 팀이 필요할 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알투베의 최근 타석에서의 각성이 애스트로스를 과연 지구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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