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배지환, 여덟 경기 연속 안타...'1도루 2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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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9.14.13:34기사입력 2023.09.14.13:34

배지환, 여덟 경기 연속 안타...'1도루 2득점' 맹활약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여덟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에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시각 9월 14일, 배지환은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여덟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245로 끌어올렸고 시즌 출루율도 .307로 소폭 상승했다.

0-1로 뒤진 1회 말,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내셔널스의 선발 투수 잭슨 러틀리지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팀의 첫 득점도 만들어냈다.

2회 말, 두 번쨰 타석에서 때려낸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잡히며 물러난 배지환은 4회 1사에 볼넷으로 또 다시 출루했다. 여기서 배지환은 2루를 훔치는 데에 성공했고, 상대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달렸다. 후속 타자인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의 눈부신 활약과 장장 11개의 안타를 생산한 타선의 힘으로 파이리츠는 내셔널스를 7-6으로 꺾었다. 

맥스 슈어맥스 슈어저Tim Heitman

맥스 슈어저, 어깨 부상 '시즌 아웃' 위기...레인저스 포스트시즌 진출 빨간불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한국 시각 9월 14일, 크리스 영 레인저스 단장은 "MRI 검진 결과롤 통해 슈어저의 오른쪽 어깨 부위에 부상이 감지됐지만, 부상의 심각도가 낮아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레인저스의 구단 주치의 키스 마이스터 역시 "슈어저가 충분한 휴식을 통해 부상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전날인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6회 1사까지 잡은 상태에서 오른쪽 어깨에 이상을 느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5.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슈어저가 시즌 아웃 위기에 놓인 현 상황에서 레인저스는 큰 난관에 봉착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레인저스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단 반 경기차이로 앞서고 있다. 

결국, 슈어저의 복귀가 매우 희박한 향후 2주 반 동안 레인저스는 살얼음판을 걸으며 정규 시즌이 순위 변동 없이 이대로 끝나기만을 바랄 것이다.

슈어저는 2주간의 휴식을 취한 후 재검진을 통해 투구 재개 여부를 판단 받을 예정이다. 그는 올 시즌 뉴욕 메츠와 레인저스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며 13승 6패 3.77 ERA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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