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메츠, 알론소 '9회 역전포'로 브루어스에 극적인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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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10.04.18:52기사입력 2024.10.04.18:52

메츠, 알론소 '9회 역전포'로 브루어스에 극적인 역전승

뉴욕 메츠가 피트 알론소의 극적인 홈런으로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막차를 탔다.

한국 시각 10월 4일, 메츠는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차전에서 브루어스에 4-2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올라선 메츠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메츠는 이제 같은 지구 경쟁팀이자 챔피언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다음 라운드 진출을 걸고 맞붙게 됐다.

이날 메츠는 경기 초중반 계속 이어진 투수전을 잘 버텼지만, 7회 말 불펜 투수로 올라온 호세 부토가 브루어스 타자 제이크 바워스와 살 프렐릭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2-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패색이 짙은 9회 초, 메츠는 마지막 공격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브랜든 니모가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등장한 메츠의 간판 슬러거 피트 알론소가 브루어스의 클로저 데빈 윌리엄스와의 승부에서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승부는 3-2로 뒤집혔고, 메츠는 공격의 고삐를 쉬지 않고 잡아당겼다. 제시 윈커가 사구로 출루한 후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가 터지며 또 한 점 추가했다.

결국, 마지막 9회 말에 반전을 만들지 못한 브루어스는 허무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고, 지난 2019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및 홈런왕 출신의 알론소는 또 다시 왜 자신이 팀의 간판타자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전설적인 명장 프랑코나, 신시내티 레즈 지휘봉 잡는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명장 테리 프랑코나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다.

한국 시각 10월 4일, 메이저리그 닷컴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프랑코나가 신시내티 레즈의 새 감독으로 복귀한다고 한다.

테리 프랑코나테리 프랑코나Jason Miller

프랑코나는 지난 2023시즌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를 선언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야구와 현장 지도에 대한 그의 열정이 너무 컸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데이비드 벨과 이별을 택한 레즈의 새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프랑코나는 이로써 지난 1987년 선수 생활을 한 시즌 했던 팀에 감독으로 돌아오게 됐다.

프랑코나는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감독으로, 지난 23년 동안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시작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지휘했다.

제일 큰 업적은 역시 레드삭스를 이끌고 지난 2004년과 2007년 우승을 차지하며 악명 높은 밤비노의 저주를 끊어낸 것이다.

2016년에는 가디언스를 이끌고 월드시리드에 진출했지만, 또 다른 빅리그의 악명 높은 염소의 저주의 희생자였던 시카고 컵스에 3승 4패로 아쉽게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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