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사상 첫 '40-70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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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09.29.18:07기사입력 2023.09.29.18:07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사상 첫 '40-70 클럽' 가입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40홈런-70도루를 단일 시즌에 기록하며 생애 첫 MVP 수상 확률을 100%로 끌어올렸다.

아쿠냐 주니어는 한국 시각 9월 28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도루 두 개를 추가하며 자신의 시즌 69호, 70호 도루를 보탰다.

이미 올 시즌 홈런을 41개나 때려낸 아쿠냐 주니어는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 70도루를 완성했다. 지난 23일, 이미 시즌 4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40-60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당시 달성했던 40-60 기록 역시 아쿠냐 주니어가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8회 안타를 때려낸 이후 2루를 훔쳐 69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연장 10회 5-4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기록한 후 또다시 2루를 훔치며 시즌 70호 도루를 만들었다. 도루에 성공한 뒤 2루 베이스를 직접 뽑아 들어 올리는 세레머니를 펼치며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기도 했다. 

단일 시즌 70도루는 지난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한 자코비 엘스버리 이후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이날 경기고 아쿠냐 주니어의 시즌 기록은 타율 .336 41홈런 104타점 146득점 70도루로, 안타 부문 1위, 득점 부문 1위, 도루 부문 1위, 타율 2위,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 홈런 4위, 타점 7위,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게릿 게릿 콜Cole Burston

게릿 콜, 통산 300번째 등판에서 완봉승...사이영상 코 앞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양키스 팬들에게 완봉승을 선물했다.

한국 시각 9월 28일 콜은 캐나다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자신의 빅리그 통산 300번째 등판이었던 콜은, 삼진은 다섯 개만 잡아내는 대신 범타를 유도하는 투구로 아웃카운트 27개를 잡아낸 콜은 시즌 15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승리로 올 시즌 33경기 209이닝에 나서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게 됐으며,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을 목전에 두게 됐다.

한편, 타석에서는 애런 저지가 4회 선제 투런 홈런에 이어 7회에도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 36, 37호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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