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에이스 유리아스의 부상...깊은 시름에 빠진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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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n Jeon

최종수정 2023.05.23.08:30기사입력 2023.05.23.08:30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훌리오 유리아스(26)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더스틴 메이가 다음 4~6주 동안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이탈하게 된 가운데, 유리아스의 이탈은 팀의 로테이션에 큰 타격이다. 다저스는 갑작스럽게 두 명의 선발 투수를 잃으면서 예상치 못한 큰 위기에 빠졌다.

라이언 페피오티, 마이클 그로브와 같은 젊은 투수들이 대체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었지만, 페피오티는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그로브 또한 한 달 전에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언론에 전했듯이 그로브가 마이너리그 AAA에서 재활을 시작하면서 그가 곧 회복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게이빈 스톤이 5월 3일에 이루어진 그의 MLB 데뷔에서 4이닝 동안 선발로 나선 가운데, 현재 상황에서는 스톤이 유리아스를 대체할 옵션으로 고려될 듯 하다.

다저스의 에이스 유리아스가 투구하고 있다다저스의 에이스 유리아스가 투구하고 있다Scott Kane

당연히 유리아스와 같은 선발 에이스를 대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평소보다 약간 불안한 폼을 선보였지만유리아스의 10차 선발 중 7차 선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리아스는 마지막 선발에 이르러 카디널스에게 3이닝 동안 6실점, 홈런 4개를 허용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약점을 드러냈다. 이러한 점이 유리아스의 햄스트링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남기고 있다.

유리아스의 햄스트링 부상의 심각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경미한 부상으로 판정되더라도 15일의 최소 기간 그 이상으로 팀에서 이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리아스의 장기적인 부재는 올 시즌 다저스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유리아스에게도 이번 겨울에 자유계약 선수로서의 기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2023-24 자유계약자 중 초대형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리아스는 이번 겨울 어떤 형태로든 좋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의 부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으며, 이미 다저스는 NL 웨스트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아스, 메이, 그로브 및 다른 투수들의 상태를 충분히 살핀 후 로테이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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