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뉴욕 양키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까지 1승…메츠는 벼랑 끝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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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4.10.19.17:48기사입력 2024.10.19.17:48

뉴욕 양키스가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양키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4차전에서 8-6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3승 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1승만 더 기록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다.

양키스의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9년이다. 양키스는 당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LA 에인절스를 4승 2패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이날 양키스는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후안 소토가 1회 중월 2점 홈런을 날렸고, 오스틴 웰스가 2회 솔로포를 때렸다. 3-2로 앞선 6회 1사 2, 3루에서는 스탠튼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양키스가 손쉬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클리블랜드의 반격이 매서웠다. 7회 1사 1, 3루에서 호세 라미레즈와 네일러의 연속 적시 2루타로 5-6까지 따라간 클리블랜드는 7회에 프라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위기를 딛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초 1사 2, 3루에서 버두고가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곧이어 토레스의 적시타가 터져 1점을 추가했다. 양키스는 9회말 1사 1, 2루의 위기를 넘기면서 4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두 팀은 한국 시간 20일 오전 9시 8분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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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뉴욕 메츠

메츠는 같은 날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5차전에서 1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12-6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밀리고 있어 한 경기만 패하면 탈락하는 위기에 있던 메츠는 이날 승리로 한시름 덜게 됐다.

이날 다저스의 오타니는 4티스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에 성공했지만 타점 및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메츠의 피트 알론소는 1회부터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의 선발 잭 플래허티는 지난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1회부터 3점 홈런을 맞는 등 3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양 팀의 다음 경기는 한국 시간 21일 오전 9시 8분 다저스의 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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